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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수에 꽃잎 하나
지나가다가 보게 된 책 제목, 돈 없음 꿈 없음 남친 없음'책 이름 재밌네' 라고 생각 했다가, 정말 자신감이 바닥을 치는 때에 이 책 이름을 떠올리게 되었다. 제목만 봤을때는, 자신감이 바닥을 치고 삶 가운데 허우적 거리는 사람들을 위한 책 같았지만 그런 책은 아니었다. 돈 없고 꿈 없고 남친 없는 그 때에 서른 이라는 때에 전환을 맞은 그 상황을 담은 이름일 뿐. (책 제목 하나는 잘 지었다는 생각이 듦) 돈도 꿈도 남친도 없는 불확실함 가운데 시작한 도전과 고생 경험을 담은 스토리가 궁금했는데 그런건 아니라서 조금 아쉽다랄까? 도전 적이고, 영업 마케팅 사업 돈 이런 것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치열하게 성공을 원하는 이들에게 더 좋은 책이 아닐까 싶다. 욜로 세대라 그런지 아등바등 돈돈 성공 거리..
완벽한 타인은 2018년에 개봉한 영화로, 완벽한 척 행복한 척 아무 문제없는 척 살아가지만 사실은 불륜에 이혼위기 등등 각종 문제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블랙코미디 영화이다. 작은 현실판 영화인 만큼 생각이 많아지는 영화임엔 분명하다. 오랜 고향친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식사를 하게 되었는데, 식사하는 동안에 휴대폰 내용 공개하기로 하면서 게임이 시작된다. 그러면서 은근 따돌림?에, 시기 질투에, 불륜에 게이에 모든 비밀이 하나 둘 드러나는데.. 그럼에도 다시 아무 일 없는 듯 알면서 모르는 척 덮어두고 살아가는 모습으로 마무리되는 진짜 현실같은 영화. 비혼장려영화 인가?싶기도 했다. 저걸 보고 다들 결혼 어떻게 하겠나 싶기도 하고 ㅎ 결혼 해도 불륜이 파다하니까, 결혼 전에 이 사람 저 ..
책을 읽기가 정말 안 쉽습니다. 읽어야지 하면서도 이런 저런 핑계로 미루고 ㅎ 마음먹고 읽기 시작했다가도 휴대폰에게 져 버리고... 그렇게 몇 권을 읽다 말았는데, 이번엔 진짜 마음먹고 독하게? 책 두 권을 읽었어요 근데 ㅎ 말이나 글에 그 사람의 생각이나 성격이 묻어난다죠? 책 두권을 읽으니 작가가 보이네요 ㅎㅈ 마음에 혁명을 일으켜라(이강래 지음) 라는 책과 지혜의 숲에서 고전을 만나다(모리야 히로시 지음) 이 두 책을 읽었는데요 성격이 다른 책 이었어요. 한강의 기적, 경제 발전 부흥의 시대 에서는 채찍을 휘두르고 바쁘게 성공을 향해 달려가는 책이 눈길을 끌었을지도 모르죠. 성공과 목적 을 향해 달려가다가 스스로를 돌아볼 시간이 없어 중요한 것을 놓쳤다가 다시 놀아보는 요즘의 때에, '마음에 혁명을..
지난 선거에서 박종훈 교육감이 당선 되었던 걸로 기억 하는데요 집에 책 정리하다 보니 ㅎㅎ 박종훈 교육감이 쓴 책, 아이가 먼저다 라는 책이 보이네요 지난 선거 유세때, 동마산 시장 앞을 지나가는데 박종훈 교육감과 그의 추종자? 참모? 선거 알바? 들이 진을 치고 있는 거에요 ㅎ 특정 집단 무리가 있는 곳에 일반 사람이 지나가기가 조금 그렇잖아요? 꼭 이상한 집단이나 깡패 무리가 아니더라도요. 그래서 주춤 거리고 있는데도 박종훈의 추종자들은 비켜줄 생각도 않고 자기들 끼리 시시덕 거리고 있었어요;;; 그래서 짜증나서 좀 비켜달라고 했는데(그래도 그냥 쳐다만 보고) 그 추종자 표정이 ㅋㅋ 니가 감히? 박종훈님 선거 홍보 하는데? 이런 표정 이었답니다 ㅋㅋㅋ 옆에 보니 박종훈님도 있었긴 했어요 ㅎ 사람이 지..
한때,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라는말이 유행했었는데요 칭찬이 사람의 자신감을 끌어 올리기 때문에 칭찬이 동기 부여가 되고 관계도 좋아지기 때문이죠. 그 책을 이제 읽어보게 되었어요 ㅎㅎ 조련사의 묘기에 춤추는 범고래를 보며, 어떻게 저렇게 할 수 있을까? 하는 것에서 시작하여 고래반응을 연구하고 인간관계에 도입한 실제 이야기를 소설처럼 만든 책 같았어요 특별한 얘기는 아니지만, 가정과 회사에 도입하고 변화를 가져오고 어려움을 겪지만 결국 고래반응이 효과를 보이고.. 리얼한 얘기에 금새 다 읽었네요^^ 지금은 칭찬이나 심리 화술 등등이 중요하고 많이 알려졌지만, 칭찬으로 북돋우는 고래반응이 처음부터 그리 환영 받진 않았을 거라고 생각이 되어요. 2023년. 여전히 칭찬과 격녀 북돋움이 중요한 것을 ..
외국에 나가서 한국 사람들을 만나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고 하죠? 나와 같은 문화와 언어.. 비슷함을 공유한 사람이기 때문이겠죠. 옛날보다 요즘은 독립영화들이 많은데요, 독립영화 가운데 경남 진해를 배경으로 진해에서 촬영한 영화를 발견하게 되었답니다^^ 사실 제작사의 빵빵한 투자와 지원을 받고도 재미 없는 영화들이 많잖아요? (극한직업이 그랬던 듯요.. 유튜버들이 홍보한다고 올린 영상들이 오히려 더 재미있었던..) 그래서 독립 영화도 보곤 하는데요 처음부터 버스 안내 목소리가 익숙했고 ㅎㅎ 들어보니 많이 듣던 정류장~ 게다가 진해가 나와서 ㅋㅋ 끝까지 보게 되었어요^^ 술꾼도시여자에도 출연하는, 시크릿 멤버였던 한선화가 주연으로 나온답니다 창 밖은 겨울... 이라는 영화 인데요 로망스다리 벚꽃빵 벚꽃..
선물 받았는데 ㅎ 미루고 안 읽다가 읽게 된 책이 있는데요 신현림의 딸아, 외로울 때는 시를 읽으렴 이라는 책 이에요 별 생각 없이 읽었는데 이 책 너무 좋았어요^^ 이 책은 신현림 시인.사진작가가 딸에게 힘이되고 위로가 되는 시들을 모아서 엮은 책 인데요 좋은 시 들만 모아 놓아서 그런지, 자신의 딸을 위해 힘이 되는 시 들을 모아 놓아 그런지 저도 읽으면서 힘이 되고 위로가 되었답니다. 책 뒤에는 가장 좋은 말을 옮겨 놓는다죠? ㅎㅎ 무언가 위로해 주는 듯한 따뜻한 문구가 있어서 그것 만으로도 충분히 힘이 되고 위로가 되는 책 이었답니다. 그 중에서도 이성복 님의 '섬' 이라는 시와 심순덕 님의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이 두 가지 시가 가장 마음을 울리네요 섬과 섬이 만나 자식을 낳았다..
많은 분들이 4.19혁명에 대해서는 아시지만, 4.11민주항쟁에 대해서는 거의 모르실 거에요 하지만 4.11민주항쟁은 4.19혁명의 발판이자 시발점이 되었다고 할 수 있어요 1960년 3월15일 이승만정권의 부정선거로 경남 마산시에서 3.15의거가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마산은 현재 창원과 통합해서 마산 '시' 에서 구로 되었는데요 3.15의거며 부마항쟁이며, 마고 라든지 알아주는 명문 고등학교며, 역사가 깊은 도시인 것이죠~ 3.15부정선거로 많은 학생과 시민들이 항쟁을 하였는데요. 이때, 이승만은 사람들을 빨갱이로 몰아세우며 무력으로 진압하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죽고, 다치고 행방불명이 되었습니다.. 그 중 마산에서 학교를 다니던 김주열 학생 역시 행방불명이 되었는데요, 27일 만에 마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