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수에 꽃잎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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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열 열사 인양지

냉수에 꽃잎 하나 2022. 10. 23. 12:29

많은 분들이 4.19혁명에 대해서는 아시지만, 4.11민주항쟁에 대해서는 거의 모르실 거에요
하지만 4.11민주항쟁은 4.19혁명의 발판이자 시발점이 되었다고 할 수 있어요

1960년 3월15일 이승만정권의 부정선거로 경남 마산시에서 3.15의거가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마산은 현재 창원과 통합해서 마산 '시' 에서 구로 되었는데요  3.15의거며 부마항쟁이며, 마고 라든지 알아주는 명문 고등학교며, 역사가 깊은 도시인 것이죠~


3.15부정선거로 많은 학생과 시민들이 항쟁을 하였는데요. 이때, 이승만은 사람들을 빨갱이로 몰아세우며 무력으로 진압하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죽고, 다치고 행방불명이 되었습니다..
그 중 마산에서 학교를 다니던 김주열 학생 역시 행방불명이 되었는데요, 27일 만에 마산 앞 바다에서 그 시신이 떠오르게 된 것이죠.
오른쪽 눈에 최루탄이 박힌채.. 아주 처참한 모습으로 말이에요..


이에 마산시민들의 분노가 치솟아서 3.15의거때 보다 더 큰 규모로 항쟁이 일어났고, 그것이 바로 419혁명의 시발점이 된 411민주항쟁 입니다.


마산이 예전엔 7대 도시 안에 드는, 알아주는 도시였죠~
그래도 광주에 살던 학생인데 마산으로 진학을 한 것을 보면 그래도 그땐 지역갈등은 없었던 때 같아요.

아무래도 김대중이 대통령 나오다가 낙선했다가 감옥 갔다가 그런 시기가 지역 갈등을 부추긴 때가 아닌가 싶네요.


당시 김주열 학생이 떠오른 지점을 #김주열열사인양지 로 그곳에 김주열 열사의 동상과 추모비 등이 세워져 있습니다!

위치는, 마산 어시장에서 경남대 쪽으로 조금 더 가면 해안로 쪽에 경남지방정부청사가 있는데 그 옆쪽 이에요!
315해양누리공원이 시작되는 지점이라고도 할수 있죠~(해양누리공원의 제일 왼쪽끝에 인양지가 있다면,  오른쪽엔 도보교 물놀이터가 있죠? )

추모의 벽에 당시의 역사와, 희생당한 학생들의 얼굴들이 있는데요
그걸 보니 참 가슴이 찡...  하네요


수많은 사람들의 피와 희생으로 얻어낸 민주사회 입니다.
코로나의 혼란한 틈을 타 매국노가 활약이 컸죠. 특정 정당에 원하는 방송 안한다고 경기방송 폐업하게끔 한다거나..  뭐 아직도 매국노가 들끓고 특정 국가와 그 국민에게 유리한 정치를 하기도 하고..
그래서 우리가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우리의 투표권을 버리는 것이 아닌 더 소중하고 가치있게 행사해야 하는 이유 일지도 모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