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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수에 꽃잎 하나
식객을 통해 만화도 재미 뿐 아니라 감동을 준다는 것을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는데, 식객의 작가? 허영만의 또 다른 만화를 알게 되었어요 바로, 커피한 잔 할까요? 인데요 만화가란, 그림 그리는 것은 기본, 작가 같은 글 실력도 있어야 한다죠? 허영만 작품들의 특징을 보면 전문가 수준의 지식과, 가슴을 울리는 대사? 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커피 한잔 할까요 역시 처음 부터 가슴이 찡.. 하게 하네요 ㅎㅎ 그렇죠 ㅎㅎ 산다는 거란, 울고 싶은 날도 많고 쉽지 않은 날들이 많아요. 그런 날 한번 읽어 보면 커피 향기가 스며드는 것 같은 책 입니다.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의 상처는 같지 않지만 커피 한 잔이 은은하게 위로가 되는 것 처럼 이 책 역시 조용히 위로가 되어 줄 것 같네요.
마산 석전동 경남은행본점 앞을 지나다가 눈에 들어 온 문구. 걱정말아요 당신 삶도 가을처럼 잘 영글고 있어요 삶이 힘들었나보다 ㅎ 이 문구가 그냥 너무 따뜻하고 위뢰가 되는 것 보니 요즘 삶이 많이 힘든가 보다 ㅎ
이 책.. 중복되는 이야기도 더러 있고, 창작의 고통이라는 문학 소설 이런 책들에 비해 조금 더 비싼? 그래서, 뭐야? 이거 날로 먹잖아? 싶었던 책. 그래도 읽다 보니 마음이 따뜻해 지기도 하는 책. 창작의 고통을 안고도 가난한 예술가의 삶을 사는 순수문학 작가들이 떠올라 조금 아이러니 하기도 했던 책, 오늘부터 성장할 나에게!!
나 답게 살고 있습니다... 라는 책을 봤어요. 나 다운건 뭘까..? 생각하며 읽게 되었죠. 마스다 미리의 에세이는 30 40대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해요. 나이가 들어 뭔가 내가 세상의 중심에서 밀려 난 듯 싶은 심리를 가진 사람들에게 심리적 위로가 되는 글들이 많은 것 같아요. 담담하게 40을 맞은 여성과 주변의 일상을 풀어 나갔어요. 주변 사람들이 아프고 죽는다는건 스스로가 나이를 먹어가서 이고 40이 되어도 설레일 수도 있다는 것을.. 결국 나 다운건,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나를 모두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것이죠. 서른이 될때, 마흔이 될때 쉰 이 될때.. 사람 마음이 심란?하다고 하죠? ㅎㅎ 숫자가 나를 정의하는 것 같을때.. 내가 숫자에 정의 당하는 것 같을때 ㅎㅎ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
외국에 나가서 한국 사람들을 만나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고 하죠? 나와 같은 문화와 언어.. 비슷함을 공유한 사람이기 때문이겠죠. 옛날보다 요즘은 독립영화들이 많은데요, 독립영화 가운데 경남 진해를 배경으로 진해에서 촬영한 영화를 발견하게 되었답니다^^ 사실 제작사의 빵빵한 투자와 지원을 받고도 재미 없는 영화들이 많잖아요? (극한직업이 그랬던 듯요.. 유튜버들이 홍보한다고 올린 영상들이 오히려 더 재미있었던..) 그래서 독립 영화도 보곤 하는데요 처음부터 버스 안내 목소리가 익숙했고 ㅎㅎ 들어보니 많이 듣던 정류장~ 게다가 진해가 나와서 ㅋㅋ 끝까지 보게 되었어요^^ 술꾼도시여자에도 출연하는, 시크릿 멤버였던 한선화가 주연으로 나온답니다 창 밖은 겨울... 이라는 영화 인데요 로망스다리 벚꽃빵 벚꽃..
#꿈은_이루어진다 들어 보셨나요? 월드컵의 신화를 이루어 낸 #2002년월드컵 타이틀 문구 이기도 했었는데요, 요즘 월드컵으로 인해 다시 각광 받고 있지요^^ 간절히 바라고 원하면 이루어진다는 #피그말리온_효과 이야기는 들어 알지만, 현실에 바빠서 진짜 꿈을 품고 이루어 낸 사람들은 많지 않을 거에요 그런 우리의 마음에 용기를 주고 따뜻하게 해 주는 영화가 새로 개봉 되었는데요 미시즈 해리스 파리에 가다 (해리스 부인 파리에 가다) 라는 영화에요. 제 2차세계대전이 끝난 지도 한참 지났지만 전쟁에 나간 남편을 기다리며 청소부 일로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 해리스 부인이 있었습니다. 마음이 따뜻하고 성품이 고운 사람이었죠. 해리스는 주위 사람이 알아주든 아니든 친절을 베풀었는데요, 어느날 귀족 부인의 집에서 ..
수많은 책들, 수많은 정보와 자료들... 지금도 쏟아져 나오는 방대한 지식과 자료들 가운데서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이 가운데서 정말 알찬 것들을 찾아내고 만날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많은 책들... 잘못하면 얇팍한 지식과 조언들을 담은 책들을 만날수도 있는데 '배려'외 같은 좋은 책을 만난 것은 내게 행운인듯 하다. 한상복 작가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 배려' 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무언가 제목에서 끌리는 듯한 힘을 받고 읽게 되었는데 무언가 마음이 풍요로워지는 책 이었다. 배려, 공감, 베품, 양보, 사람..... 좋은 말들을 많이 하지만 정작 현실에선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양보하고 배려하고 다른 사람들만 생각하다 보면 실속도 없이 그저 손해만 보는 것 같은 삶.... 그런 생각을 하..
아프니까 청춘이다 라는 책은 읽어보지 않았다. 그저 뻔한 소리를 하는 책과 어른들을 많이 봐 왔기에 읽지 않았는데, '아프니까 청춘이다' 저자 김난도의 다음작품 '천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 는 제목부터 마음에 들어서 읽고 싶어졌다. 아프니까 청춘이다 이 책도 그렇고 천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 라는 책도 굉장히 인기를 끌었고 베스트셀러에 올랐다고 하지만 나에겐 그다지 감명깊은 책은 아니었다. 초반엔 '버텨라, 버텨라' 같은 말만 반복하는 것 같아 덮으려다가 끝까지 읽었다. 중간 이후부터는 음, 괜찮네 정도?? 좋은 책, 괜찮은 책들을 너무 많이 읽어 그런가..? 난 아닌데 사람들은 이 책에 왜 그렇게 열광을 했지? 하며 읽다가 마지막에 답이 나왔다 ㅎㅎㅎ 에필로그에 서점에서 겪었던 학생의 이야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