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수에 꽃잎 하나

시간이 지나도 계속 읽히는 책이 스테디셀러라고 하는데 김현진 작가의 녹즙배달원 강정민 이 책이 스테디셀러인지 항상 대출 이더라구요 ㅋ 그래서 겨우 읽게 되었어요~!! 작가가 직접 경험해 본 건지, 녹즙 배달의 리얼한 현장이 그대로 담겨있는데요 진상들 때문에 고구마 같기도 하고, 사이다 같을 때도 있고ㅎㅎ 정말 재밌네요~~ 개매너 무개념 진상 군상 편견 이런 현실을 그대로 살리면서 재미있게 풀어나간 책. 그래서 계속 사람들이 빌려서 대출이 끊이지 않는 건가 실감하게 되네요~!! 녹즙배달원 강정민 꼭 읽어보세요!!

마산회원되서관 에서는 3월 부터 북스탬프 이벤트를 진행 했거든요~ https://chazkstkfka.tistory.com/m/910 마산회원도서관 이벤트 선물 받았어요지난번에 마산도서관 대출 이벤트 포스팅을 했었는데요~ https://chazkstkfka.tistory.com/m/889 마산회원도서관 대출 이벤트!!마산회원 도서관에 오랜만에 갔다가 리모델링 한 것을 보고는 자주 가게 되chazkstkfka.tistory.com 책을 빌릴때 도장을 찍어 주는데, 하루에 1개 찍을 수 있고 20개 찍으면 1단계 선물을~ 50개 찍으면 2단계 선물을~ 50등 안에 들면 또 선물을 받는 그런 이벤트 행사 였어요^^ 5월인지? 그때랑 8월, 9월에 도장을 2개 찍어 줘서 1단계와 2단계 선물을 받았는데요~ 그리..

식객을 통해 만화도 재미 뿐 아니라 감동을 준다는 것을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는데, 식객의 작가? 허영만의 또 다른 만화를 알게 되었어요 바로, 커피한 잔 할까요? 인데요 만화가란, 그림 그리는 것은 기본, 작가 같은 글 실력도 있어야 한다죠? 허영만 작품들의 특징을 보면 전문가 수준의 지식과, 가슴을 울리는 대사? 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커피 한잔 할까요 역시 처음 부터 가슴이 찡.. 하게 하네요 ㅎㅎ 그렇죠 ㅎㅎ 산다는 거란, 울고 싶은 날도 많고 쉽지 않은 날들이 많아요. 그런 날 한번 읽어 보면 커피 향기가 스며드는 것 같은 책 입니다.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의 상처는 같지 않지만 커피 한 잔이 은은하게 위로가 되는 것 처럼 이 책 역시 조용히 위로가 되어 줄 것 같네요.

작년에 송해 선생님이 돌아가셨지요.. 그래서 더 그리운 영화가 있다면 전국 노래자랑 이란 영화 인데요 연기파 배우 김인권, 류현경, 한번 다녀왔습니다 에서 막내로 나온 이초희 등등 리얼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을 볼 수 있는 영화랍니다. 김인권이 나오는 영화는 약장수도 그렇고, 메시지를 담고 있고 잘 만든 영화들이 많아요(그런데 흥행을 못해서 아쉬운 영화가 많죠ㅠ) https://chazkstkfka.tistory.com/m/240 현실을 너무나도 잘 보여줘서 슬픈영화 : 약장수동전의 양면 같은게 우리들의 삶인가 봅니다. 작은 것에도 행복해 질 수 있고, 정신없이 하루하루 달리다 보면 늘 구름낀것 같아 눈물이 나려는 것..... 인기있는 영화는 아니었지만 우리들의 현chazkstkfka.tistory.com..

하루 30분 대화를 하면 사랑하는 사이 1시간 이상 대화 하면 사랑에 미친 것이고 대화를 안 하면 결혼 한 것.. 퍼펙트 스트레인저 중에서

이 책.. 중복되는 이야기도 더러 있고, 창작의 고통이라는 문학 소설 이런 책들에 비해 조금 더 비싼? 그래서, 뭐야? 이거 날로 먹잖아? 싶었던 책. 그래도 읽다 보니 마음이 따뜻해 지기도 하는 책. 창작의 고통을 안고도 가난한 예술가의 삶을 사는 순수문학 작가들이 떠올라 조금 아이러니 하기도 했던 책, 오늘부터 성장할 나에게!!

어른동화 라는 말 들어보셨죠? 아이들을 위한 동화 같지만 어른에게도 뭔가 깨달음을 주는 그런 동화 인데요~ 책 제목에 있는 '달빛'때문에 잘못 찾아 보게된 책인데 정말 어른동화였답니다. 터덜터덜 언덕을 올라 발견한 한밤중 달빛식당이 있는데요, 식당 주인 여우는 돈이 없는 연우에게 슬픈 기억으로 지불하면 된다고 했어요. 그래서 친구 돈을 주워서 돌려주지 않은 기억을 지불하고 음식을 먹었죠. 그리곤 깨 보니 다음날 이었는데요 가방엔 새 실내화가 있었고 아무 기억이 안 나는 거에요. 그리고 연우는 또 한밤중 달빛식당에 갔답니다. 그런데 술 취한 아저씨가 청국장을 주문해 먹고, 눈물로 값을 지불하는것을 보았어요. 다음날 우연히 마주친 아저씨는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했죠. 슬픈 기억을 없앴는데 왜 행복해 보이지 않..

급격히 늙어버는 희귀병. 그 병을 가진 17세 소년의 시각으로 본 이야기로, 보통 책 절반은 읽거나 해야 이야기가 재미있는 책들이 많은데요, 이 책은 조금 읽었는데도 흥미있었어요. 17살에 아이를 가진;;; 미혼모 미혼부 자신의 부모님에 대해 여기저기 주워들은 내용으로 이야기를 끌어나가면서, 희귀병을 마주한 자신의 이야기도 하면서 재미와 감동 슬픔.. 여러가지를 갖춘 소설이 아니었나 싶어요. 재미있어서 웃기도 하고, 어른스런 말에(어른이 쓴 책이니 그렇겠지만) 말을 잃기도 하고, 부모님 생각을 한번 해 보기도 했던. 그런 책 이었습니다. 이 책은 질문도 남다르고, 그 보다 더 현명한 답을 하는 그런 책인데,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이 있었어요. 만약 아프고 오래 사는 자식과, 짧지만 건강하게 사는 자식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