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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수에 꽃잎 하나
랜드 오브 마인 본문
전쟁은 증오를 낳고 증오는 또다른 복수심을 낳고...
결국 전쟁은 승자없이 남는 것이라곤 잿더미와 증오가 아닐까 싶어요.
제 2차세계대전을 이야기 하면 사람들은 나치와 히틀러, 유태인 대학살을 먼저 떠올리게 됩니다.
많은 영화들을 통해서 나치의 만행을 보여주지만, 독일의 민간인들이 당한 것이며, 증오로 인해 독일 사람들이 다시 피해자가 되고 유럽 사람들이 다시 가해자가 되는 이야기들은 거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소년병으로 자신의 뜻이든 아니든 전쟁에 끌려간 소년들. 2000명의 전쟁포로들이 덴마크 해안가에 150만개의 지뢰를 제거했고 거의 죽거나 부상을 당했다고 합니다. 이들 대부분은 어린 소년병들 이었구요..
피해자가 증오로 인해 또다시 가해자가 되는 모습들은 조금 보여준 영화가 있는데요, 덴마크와 독일에서 제작한 랜드 오브마인 이라는 영화 입니다.
먹을것이 없어서 주변 농장에 사료를 먹었는데, 거기 죄똥이 섞여 있었기에 이로인해 병세를 보이는 소년들을 두고 웃는 농장인의 모습에 슬펐습니다.
5년간 독일아래 있었던 덴마크 이기에 그 증오는 사람이 죽어가고 굶어 사료를 먹는 비참한 상황에서도 식을줄을 몰랐기 때문이에요.
전체적인 내용이 증오 복수심 이라기 보다는 포로가 된 독일 소년병들이 지뢰를 제거하는 모습과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사고들, 적 이지만 그 가운데 피어나는 인간애를 보여주었어요.
스토리가 있다기 보다, 그당시 실제 사건에다 조금 더 보테어 좋게 끝낸 영화이지만 가슴 한가운데 먹먹함이 남는 영화였습니다.
결국 자신이 맡은 지역 지뢰 제거하던 담당자가 살아남은 소년 몇명을 독일로 갈수 있게 해주는 훈훈함을 남기며 끝났지만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된 영화였어요.
독일에 대한 유럽사람들의 감정이 결코 좋지 않고, 많은 피해가 있었지만 독일이 패전국으로 숲의 나무를 벌목하여 벌금을 치뤘다는 것이며, 베를린을 정복한 소련군이 부녀자에 대해 했던 행위며, 어린 소년들이 목숨을 잃고 부상당해가며 지뢰를 제거했다는 것 역시 사실입니다.
영화는 그당시의 모습을 적나라 하게 보여주지 않았지만, 지뢰를 제거하는 소년들은 포로이다 보니 인간적인 대우를 기대할 수 없었고, 전쟁에 대한 증오가 고스란히 녹아들어 독일 소년병들에게 그대로 타나기도 했습니다. 영화에서 이런데... 실제적으론 독일 소년병 포로들의 생활이 더 끔찍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유태인15만명이 독일에 편승했다는 것이며 독일이 처했던 상황을 통해, 전범 청산을 통해 사과하고 역사를 바로잡은 독일을 조금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요.
결국 수많은 이들을 죽음으로 몰아넣고 증오에 불타게 한 전쟁...
아직도 지구촌엔 수많은 전쟁이 있습니다.
그리고 생화학무기로 만든 코로나 바이러스로 1년 가까이 전 세계가 고통받고 있습니다.
더이상 잃고 죽는것이 아닌... 지구촌에 평화가 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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