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밥같이 생긴 찰떡?

무언가가 먹고 싶어졌던 냉수꽃잎은 ㅎㅎ 이번엔 약밥을 만들어 먹기로 했습니다~!!!

재료가 다 있어서라기보다 찹쌀도 있고 마침 계피가루, 흑설탕, 호두가 있어서 강행하기로 했죠ㅋ

 

무언가는 먹고 싶고, 재료는 다 없을때 해 먹으면 좋은 방법 이랍니다~!!ㅋㅋ

 

재료 : 찹쌀 6컵(쌀 계량컵), 설탕 230g, 시나몬 가루 3숟갈, 물 3컵?(기억이... 적당히 잘된밥이 되도록 쌀보다 적게 부어야 함.)  

 

재료가 충분히 다 있는 것은 아니지만 기본적인 재료로 약밥만들기!!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요??

 

흑설탕이 냉동실에 한참 있었던 거라서 마르고 꽁꽁 얼었네요 ㅎㅎㅎ

그래서 녹일 겸 해서 뜨거운 물을 부어 주었습니다.

하지만 약밥은 원래 가루류랑 견과류를 섞은 뒤에 찹쌀이랑 섞어 주고 밥을 안치는 듯요.

 

설탕은 녹았으나.... 시나몬 가루가 둥둥 떠 다니고 있네요 ㅠㅠㅋㅋㅋ

갑자기... 시나몬 젤리 만들때 가루를 액체에 넣었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 이렇게 둥둥 뜨는 바람에 난감했던 기억이....

시나몬 가루와 설탕은 녹여 주고, 호두를 잘라서 준비를 해 주었어요~

호두를 넣어서 그런지 ㅋㅋ 뭔가 있어 보이는 듯한 혼자만의 착각이 드네요 ㅋㅋ

 

설탕이랑 시나몬 가루를 찹쌀이랑 잘 섞어 줬는데 가루가 위에 조금 뜨는 것은 어쩔 수 없었어요 ㅎㅎ 그래도 가루가 뭉친것을 잘 섞어주니 괜찮았던 것 같기도 해요~

원래 전통 약밥은 계피가루를 안 넣었다는 말이 있기도 는데 전 계피가루를 넣은 맛이 더 익해서 많이 넣었네요~

모습은 약밥을 조금 닮은듯?도 하고 제 생각인지 몰라도 그럴싸 한 것 같아요 ㅋㅋㅋㅋ

 

그럼 있는 재료로 만든 나름 약밥?의 맛은 어떨까요?????

 

약밥은 참기름도 들어가고 간장도 들어가서 고소한 맛도 나는데 ㅎㅎㅎ 전 아주 핵심재료만 넣어서 그런지 달달하고 쫀득한 것이 찰떡 같더라구요 ㅎㅎㅎㅎ 모양은 약밥 같은데 맛은 계피 찰떡....ㅎㅎㅋㅋ

 

밥 같았으면 잘 안먹었을 텐데, 이건 달고 계피향도 좋아해서 그런지 밥으로 냠냠 잘 먹었답니다^^

약밥으로 보다, 집에서 찰떡 같은 것이 먹고 싶은데 재료가 없으면 이렇게 만들어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