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선물로 정성가득 수제양갱 만들기-호박양갱, 자색고구마 양갱

추석맞이 양갱 선물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며칠전에 시제품으로 간단히 만들어 봤거든요~

이번에는 호박양갱과 자색고구마 양갱을 만들었답니다!!!

(팥양갱, 유자양갱 참고 blog.daum.net/chazkstkfka/501)

 

명절 선물로 한천 만들기!!(팥양갱, 유자양갱, 자색고구마 양갱)

양갱 만드는 것이 어렵진 않은데, 뭐든지 직접 만들면 손이 많이가고 귀찮기 때문에 수제로 만드는 사람들을 대단하다고 하는 것 같아요~ 거기다가 포장지까지 다 완벽하게 준비하면 파는 것 같이 멋지게 만들 수 있답니다!!

(포장에 따라서 다르지만, 종이가방까지 구비했을때 포장값만 적게는 5천원 부터 7천원 넘게 든다는 것 참고!!)

지난번에 만드는 과정을 상세샷과 함께 올렸다면, 이번엔 과정 보다는 여러가지 참고 사항들 팁들 위주로 올렸으니 참고 하시기 바래요~

 

 

재료(한천20g시 복양갱20개, 모양양갱3개~7개 정도 나옴)

호박양갱 : 한천20g, 백앙금500g, 물400ml, 설탕45g(앙금이 달아서 단것 안좋아하면 30g정도 넣어도 됨), 호박가루20~40g, 밤이나 호두 조각

자색고구마양갱 : 한천20g, 백앙금500g, 물400ml, 설탕45g, 자색고구마 가루10g, 밤 또는 호두 조각

참고-호박가루를 많이 넣으면 색이 누렇고 탁해질수 있는 대신 호박맛이 나고, 자색 고구마는 고구마 맛이 나지 않기 때문에 가루를 많이 넣으면 색만 탁해짐

 

방법

1. 준비 : 한천을 1시간 이상 충분히 불리고 앙금, 설탕, 물 등을 계량해서 덜어 놓는다.

2. 불린 한천을 중이나 약불에서 끓인다.

3. 백앙금을 넣어주고 풀어준다(불린 한천을 끓이고 불을 끈 다음에 백앙금을 풀어주는 것이 좋아요)

4. 백앙금을 다 풀었으면 약불로 끓여주고 적당히 끓었다 싶으면 호박가루나 자색고구마 가루를 넣는다.(복분자 가루나 딸기가루 등 향이 중요한 것은 향이 죽지않게 거의 마지막에 넣는 것이 좋음)

5. 3분 이상 졸여준뒤 밤이나 호두조각을 넣은 틀에 부어준다.

6. 시원한 곳에서 식혀준 뒤 다 식었으면 틀에서 빼내어 자른다.

 

 

이건 이슬나라 한천 이에요. 인터넷으로 한천을 주문했는데 조금 모자랄듯 해서 식자재 마트에서 샀습니다.

인터넷에서 파는 한천은 불렸을때 우뭇가사리 냄새가 많이 안나는데... 이슬나라 한천은 불려보니 우뭇가사리 냄새가 많이 나네요. 혹시나 해서 색깔양갱보다 냄새를 묻어 줄 듯한 팥양갱에 썼는데 우뭇가사리 냄새는 안나네요~ 색깔 양갱 역시 우뭇가사리 비린내?가 감추어 질듯도 합니다?? 그런데 우뭇가사리로 푸딩 만들었을땐 실패했듯이 ㅎㅎ 푸딩엔 음료 베이스가 있지 않는 한 하기가 조심스러울듯요!(젤라틴은 인터넷에서 파는 것 보다 이슬나라 제품이 좋았던 기억이 있어요)

 

한천이 끓어서 불을 끈 다음에 앙금을 풀어 주었어요. 이때 생각보다 힘이 많이 들어간답니다. ㅎㅎㅎ 앙금500g으로 했을때는 그래도 나은데 ㅎㅎㅎ 1kg으로 하면.... 시간도 오래 걸리고 손도 아파서 정말 눈물날뻔 했어요 ㅋㅋㅋㅋ

다 풀어준 뒤 조금 끓인다음 자색 고구마 양갱이나 호박양갱이나 가루를 넣어 주시면 되는데요, 더 편하게 하시려면 호박앙금, 유자앙금, 고구마 앙금 등등 많이 있거든요 그걸로 첨부터 하시면 맛도 정확하고 편해요~(호박가루를 많이 안 넣으면 호박맛이 별로 안나거든요 ㅎㅎ 그럼 자색고구마 양갱이랑 색만 다르고 맛은 비슷하게 되거든요 ㅎㅎ)

가루는 미리 물에 풀었다가 앙금을 다 풀어준 뒤에 넣어 줍니다. 특히 호박가루 같은 경우엔 덩어리 지면 그거 다 없애느라 고생합니다 ㅎㅎㅎ(이번에 제가 그랬어요 ㅎㅎㅎ 그래서 사진은 자색고구마 가루 넣는 사진만~)

 

호박가루는 20g정도 넣으면 색은 노랗게 잘 나오거든요. 근데 호박맛이 많이 나라고 가루를 많이 넣었더니 색이 누렇게 되었네요 ㅎㅎㅎ 이렇게 되면... 케이스에 담았을때 별로 안 이쁠수가 있어요.. 전 40g정도? 조금 더 되게? 암튼 그렇게 넣은 듯 한데요 30g정도는 색이 누렇지도 않고 호박맛도 나지 않을까 싶어요.

맛과 색을 다 잡고 싶으시면 호박앙금이나, 자색고구마 앙금으로 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제가 좀 느려서 그런지 ㅋㅋㅋ 복양갱 에 붓고 모양양갱 틀에 부으면 항상 굳어서 제대로 안되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저는 먼저 모양양갱 틀에 붓고 복양갱 틀에 붓는데 ㅋㅋㅋ항상 많이 굳어서 제가 먹고 그러네요 ㅋㅋㅋ

복양갱이나 모양양갱 틀이 높아서 꼭 채워 부으실 필요는 없어요~ 복양갱은 2~3mm정도 내려오게 부으시면 되어요 너무 많이 내려오게 부으면 얇은 양갱이 되더라구요 ㅎㅎㅎ 모양양갱은 복양갱틀 보다 조금 더 깊은데 복양갱보다 1mm정도 내려가게 부으면 이 둘이 깊이가 맞을 듯 해요^^

오른쪽 편에 모양양갱 틀 있죠?? 8개 다 부어진 그 틀은 나뭇잎과 단풍잎? 그건 너무 커서 케이스에 넣으실 경우 양갱방석을 깔고 넣으면 제대로 올려지지 않아 이쁘지 않아요. 혹시 양갱방석 없이 그냥 손님용으로 접시에 내 놓을 거라면 몰라도, 양갱방석 해서 케이스에 포장하실 경우엔 빼셔야 할 거에요.

 

자색고구마 양갱은 색이 괜찮은데 ㅎㅎ 호박양갱은 색이 좀 짙네요...ㅎㅎ 그래도 맛은 호박맛이 나는게~ 좋더라구요^^

예전에 호박양갱에 밤을 넣었을 때는 별로 티가 나지 않아서 이번엔 호박양갱에 호두를 넣었어요~ 노랑색인 만큼 호박양갱엔 호두를 넣으시는 것을 권합니다^^ 자색고구마 양갱은 밤이나 호두 둘다 상관 없지만요

왠지... 판매 진열대를 보는 것 같다는 착각인듯 뿌듯함 인듯~ㅋㅋ

호박양갱, 팥양갱, 자색고구마 양갱을 넣은 세트에요~ 사진엔 괜찮을지 모르나... 실제로 봤을땐 호박양갱이 너무 짙어서 배치를 이렇게 했다 저렇게 했다 애를 먹었네요 ㅎㅎㅎ(저 세트엔 자색고구마 가루도 많이 넣어서 ㅎㅎ 다들 색이 탁하고 짙은 바람에 더 애를 먹었지요 ㅎㅎㅋ)

그래도 막상 케이스에 넣어보니 너무 이쁘고 멋있었어요~

유자양갱이며, 이전에 호박양갱을 만들었던 기억이 있기 때문에 색이 짙다거나 잘 느꼈을지 모르나, 받으시는 분들은 정말 좋아했답니다^^

춘하추동 하드케이스와 종이가방으로 맞춘 세트는 화려함이 특징이었고, 궁 상자와 종이가방은 단정한 멋이 있었어요

조각보 상자는 많이 안팔아서 못샀는데... 춘하추동은 너무 중국느낌이 나서 ㅎㅎ 조각보 상자가 있으면 담에 조각보 상자와 종이가방으로 하고 싶네요^^

 

플라스틱 케이스에 해도 멋지지만, 저렇게 종이케이스를 넣어도 멋있거든요~

예전엔 종이케이스를 하지 않았는데 이번에 너무 해 보고 싶어서 했습니다 ㅎㅎㅎ 종이케이스 넣으니 정말 화려하고 예뻤어요~ 그런데!!!!!!!!!! 조이케이스를 어서 상자로 만드는 것도 힘들고, 안에 양갱 넣어서 접는 것도 안쉽고 약간 구겨지고? 그래서 담엔 고려를 해 봐야 겠어요.

잘 보시면 오른쪽에 꽃 밑에 살짝 접혀진 자국 있어요

위에 사진은 궁12구 상자와, 춘하추동15구 상자 입니다.(호박, 자색고구마, 팥양갱) 같은 12구 인데 아래 종이케이스 넣은 상자 옆의 12구와 위의 12구 세트는 차이가 많아 보이죠?ㅎㅎ

아래 사진,, 왼쪽 위에는 궁20구 접이식 상자, 가운데와 밑에는 춘하추동 딱딱한 20구, 15구 상자, 오른쪽엔 접이식 상자 12구 입니다.(노랑색이 유자양갱이라서 더 화사해 보이네요) 꽃 종이 케이스 넣은 상자들 옆에 12구가 있으니 조금 초라해 보이긴 한데요...ㅎㅎㅎ 12구도 선물하기에 나쁘진 않답니다^^

궁 디자인 종이가방은 끈이 두꺼운게 더 고급스러워 보이지만 길이가 좀 짧았어요

춘하추동 딱딱한 상자와 종이가방, 궁 상자와 종이가방 다 종이가방을 들면 종이가방 안에가 다 보일정도로? 종이가방이 안닫히고 그대로 펴져서 들고다닌다고 해야 하나요? 그런 점이 있었어요.

같은 20구 이지만 궁 디자인 접이식 상자는 크기가 조금 작기 때문에 조각보 20구 종이가방에 넣었을때 안에 상자가 조금 가려지고 들기에도 나았답니다.(개인적으론 중국느낌 나는 춘하추동 디자인 보다 조각보 디자인이 깔끔하고 좋았어요)

 

케이스 위에 스티커를 붙여도 예쁜데요, 라벨리에 프린트 해서 오려 붙였어요~ 그래도 나쁘지 않은듯요? ㅋㅋㅋ

아래는 12구와 9구 랍니다. 9구는 격식 많이 안 갖추어도 되는 사이, 12구 접이식 상자 역시 편한 곳에 드리면 되구요,

12구 상자와 종이가방 세트로 하면 좀 있어 보이거든요, 15구와 20구는(특히 딱딱한 상자일 경우) 격식을 많이 갖추어야 하는데 드리면 좋을 듯 하네요~

플라스틱 케이스가 7cm 정도 되었던 것 같아요. 그러니 9구 역시 작은 크기가 아니랍니다^^

 

우한폐렴 코로나로 명절날 부모님댁 친척댁도 맘껏 찾아뵙지 못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네요...

정작 우한폐렴을 만들고 전 세계를 감염시킨 중국은 코로나 종식을 선언하고 5만5천여명이 대 이동을 한다고 합니다.

#우한워터파크 에서도 마스크 안끼고 광란의 파티 후에도 감염 소식이 없는 것 보면... 정말 자기네들이 만들고 연구한 바이러스인 만큼 빨리 백신 만들어서 쓰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원래 생화학 무기로 중국바이러스 코로나를 만들었긴 하지만요 ㅎㅎ

어디 맘껏 찾아뵙지 못하는 명절 이지만... 우리 마음만큼은 따뜻한 명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올 초부터 시작한 코로나가 가을이 접어들었는데도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네요. 그것 보면 정말 인공적으로 만든 바이러스가 맞다니까요 ㅎㅎㅎㅎ

이러한 어려운 때, 우리 마음 모아서 이겨 보도록 해요!! IMF때도 우리들이 마음 모아서 이겨 냈듯이 말입니다.

차이가 있다면 지금은 차이나게이트가 온라인 상에서 여론조작을 한다는 것이긴 하나, 어떤 어려움과 방해에도 우린 하나로 뭉쳐서 이겨 낼 수 있습니다. 우린 대한민국 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