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수에 꽃잎 하나

포엠툰 : 두 사람 이야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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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엠툰 : 두 사람 이야기

냉수에 꽃잎 하나 2020. 9. 10. 20:53


포엠툰 이라는 책은 3개 시리즈로 나왔는데요(포엠툰 1이 첫번째 건넨다 했고 포엠툰 2인 이 책에서 새번째 아야기 라고 해서.. 뭔가 이상함..)포엠툰 1을 처음 읽었을 때는 짜증 그 자체였어요.
사랑에 아파서 엉엉 울고만 있는.. 징징거리는 아이 같았는데 포엠툰 : 두 사람이야기 는 약간의 스토리도 들어가고 90을 사랑에 아파했던 포엠툰1과 달리 삶에대한 심오함? 같은글도 있고 성숙해진 느낌이었어요(작가님이 나이를 먹으시면서 좀 더 생각이 깊어지셨는 듯??)
거기다가 첫 포엔툰이 회색 검은색 어쩌다 짙은남색 이런갈로만 되어 았었다면 이번 책은 컬러가 조금씩 들어가서 시작적으로도 좋았죠~

첫 포앰툰을 욕했다면?? ㅋㅋ 두번째 포엠툰인 두 사람이야기는 좋았습니다.
사랑에만 엉엉 우는 아이 같다가
시간이 흘러 사랑의 아픔을 딛고, 사랑과 삶 가운데 성숙해진 어른의 모습 이랄까요??
좋은 글귀들과 그림들이 많았답니다.

포엠툰 읽으시는 분들 ㅎㅎ 사랑의 아픔을 떠올리며 같이 엉엉 울고 싶은 분이 아니라면, 1권은 패스하고 두 사람이야기 읽으시는 것을 권해드려요~
이제 12년도에 나온 그냥 포엠툰(이게 포엠툰2 인가..?) 하나 남았네요~ 이것 마저 읽어야 겠어요~
연륜이 있었던 만큼 책도 깊어지길 바라면서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