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보다 더 인상깊은 배우 토마스 크레취만 (심쿵 주의 심멎 주의)

피아노 라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우리나라 2002년 개봉 했는데, 외국 에서는 2001년에 개봉 했을 것 같아요.
제 2차 세계대전 유태인 대학살과 당시 실화를 가지고 만든 영화였는데 420억? 정도가 들었던 영화 라고 합니다.
세트장도 준비를 하고 진짜 준비를 많이 했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당시 독일이 유태인을 게토지역으로 이주시키고 담을 쌓아서 가두고 관리할 당시 다른 영화들 보다 더 리얼했어요. (다른 세트장은 담도 그렇고 세트장이 작아 그런지 별로 실감이 안나는데 여긴 세트장이 커서 그런지 진짜 당시 바르샤바를 보는 것 같았답니다.)
 
영화 내용은, 폴란드계 유태인인 유명한 피아니스트 블라디슬로프 스필만이 제 2차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한 내용 입니다. (회고록인지 자서전을 토대로 한 영화 인듯요.)
다른 영화들은 잔악한 나치의 모습이나 어떤 시점을 중심으로 보여주었다면, 이 영화는 독일이 폴란드를 공격하고 점차점차 유태인들에 대해 규제를 하고 숨통을 조여오며 전쟁 가운데 유태인 대학살을 보여주었는데요, 그래서 인지 점차점차 긴장이 고조되는 영화였어요.
 
첨엔 유태인 이주지역에서 가족들과 함께 있다가, 독일 나치에 편승한 유태인(우리나라로 치면 친일파)이 스필만을 살려 주면서 스필만은 목숨을 부지하게 되고 유태인 이주지역 에서 벗어나 여기저기 도움을 받기도 하고 옮겨다니며 목숨을 부지합니다.
그러다 도망쳐 들어간 아파트의 어느 집에 새 통조림이 있어서 그것을 따는 도중에 통조림이 떨어지고 데구르르 굴러가는데..... 고개를 들어 보니 독일군 장교가 떡 하니 서 있었습니다.
통조림을 딴다고 퉁퉁 소리낼때부터 불안불안 하더니.... 통조림이 굴러가서 독일군 장교 발 앞에서 멈추는데... 정말 숨이 멎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ㅎㅎㅎㅎㅎ 독일군 장교 발에서 시선이 올라가 독일군 장교 얼굴을 비추는데.... 독일군 장교가 너무 멋있어서 또 한번 숨이 멎을 뻔 했어요 ...ㅋㅋㅋㅋㅋ;;;;;
 

영화 피아니스트-토마스 크레취만

평점인지 댓글에 보니 독일군 장교 역할을 맡은 토마스 크레취만이 나온 영화를 찾아 나열해 준 사람도 있더라구요 ㅎㅎ
역시~ 나만 그런 것이 아니라, 그 순간 토마스 크레취만의 모습에 반한 사람들이 많구나 싶었죠.
 
스필만 역할을 맡은 애드리언 브로디는 날카롭게 생긴 것도 같고.. 블룸형제 사기단 이라는 맘에 안드는 영화에 나와 처음 접하게 된 배우라 그런지 주인공 보다 강력한 조연이 더 눈에 띄는 영화 였습니다.
애드리언 브로디는 주연을 많이 했는데, 토마스 크레취만은 그렇게 주연이 많진 않았어요.
그나마 많이 볼 수 있는것이 2005년 킹콩에서 그나마 얼굴을 많이 볼 수 있어요.(킹콩 에서도 애드리언 브로디와 토마스 크레취만이 같이 나옵니다. 애드리언 브로디가 주연..ㅎ)
크레취만은 몇 년 전에 만들어진 2017택시운전사 에서 독일 기자로 나왔구요.
2005년 킹콩은 2002년 피아니스트 찍은 때랑 차이가 많이 나진 않지만 수염 때문인지 그렇게 인상깊진 않았는데
피아니스트 에서 독일군 장교로 나왔을때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심쿵!했지 않았나 싶네요 ㅎㅎ
 
제 2차세계대전 전쟁영화 가운데 블루밍 러브 라는 영화가 있는데요, 거기 나오는 주인공 배우 마티아스 쇼에나에츠 역시 사람들에게 인상 깊었는지, 쇼에나에츠가 나온 영화를 다 찾아보는 사람들도 많다고 합니다. ㅎㅎㅎ
 

 
인류사 가운데 끊이지 않는 전쟁...  그리고 오늘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