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나쁜 기억은 생각나는가?

나쁜 기억이 생각나고 떠오르는 것은,
그 사건을 해결하지 못해서 마음에 남아있는 것이 아닌가 싶어요.

어릴적에 부모님께 서운했던 일이 있었는데요, 제 3자의?중재로 부모님은 사과를 하셨거든요
다른 서운한 기억은 떠올라 기분이 가라앉기도 하지만, 유독 그 사건은 별 느낌이 없어요.
그때 그랬지! 혹은 그런 일이 있었지! 그런 정도로만 기억이 남아요.

살다보면 생각지 못하게 나쁜 기억들, 무례한 사람에게 무방비 상태로 당한 일.. 등 많은 일들이 있고
그 기억들이 간혹 떠오르게 되어 나를 더 힘들게 하죠.

그래서 왜 나쁜 기억이 떠오를까? 어떻게 없앨 수 있을까? 생각하다 읽게 되었답니다.

결국, 내 마음에 상처나 트라우마로 남아 나를 힘들게 하는 것이니 내가 그릇을 키워서 떠내려 보내든지 그 사람을 불쌍히 여기든지 그렇게 하라는 것이 주 내용 입니다.
읽고 보니 뭐야? 그다지 원하는 내용이 아니잖아? 싶은? ㅎㅎ


제목과 달리 뇌의 원리나 실험들 이런 내용이 있었고, 절반 안되는 뒷 부분엔 자기계발서적 뇌 관리 그런게 있었어요.

어쨌든 책이니 기억력 뇌 관리까지 다 읽었으나 절반 정도까지가 그나마 책 제목이랑 관련된 내용이었던 것 같네요.

지루한 책들 많은데 절반 정도까진 재미있게 읽히니 나쁜 기억에 힘드신 분들 계시다면 한번 읽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겠어요!


아무튼, 어떤 사람이나 일에 대해서 얘기로 해결 하든지
상대방과 해결되지 않는 일이라면 그냥 떠내려 보내야 하는 수밖에 없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