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미정당 로제 떡볶이

저는 떡볶이에서 떡 보다는 어묵을 더 좋아하는데요~
그래서 간편히 조리해 먹을 수 있는 밀키트 안에 어묵을 넣어어 먹곤 하는데요

경주 미정당 로제 떡볶이를 사 봤어요^^

미정당은 60여년 전통을 가진 곳인데, 이 로제 떡볶이는 대기업 CJ과 손을 잡고 선 보인 제품 이라고 해요.
'즐거운 동행' 이라고는 하지만
우수한 소규모 업체들이 대기업에 밀리거나 가려지거나 하는 부분이 조금 씁쓸 하기도 하네요..

안에는 밀떡, 소스, 크림 파우더 이렇게 들어 있어요.
2인분 이라고는 하나.. 1인분 인 느낌은? ㅋㅋㅋ
절반으로 나누어서 어묵을 넣어야 1인분이 되는듯 합니다^^
반으로 나누어서 준비 하다가 소스 맛 보니 괜찮아서 사진을 찍는 찍는다고ㅋㅋ 조금 없어 보이네요? ㅋㅋ

밀키트 이다 보니 조리법은 간단합니다.
물 끓이고 소스와 재료 넣으면 끝!!

근데 ㅎㅎ 파는 체인점 떡볶이며, 포장마차, 이런 밀키트가 다 달고 짜게 나온다는 것은 알고 있었거든요.
싱거우면 사람들이 맛 없다고 느끼거든요 ㅎㅎ 그래서 달하고 짜야 맛있으니.. 제품이나 음식점 모두 다 달고 짜게 만드는데

소금이 2340mg으로 하루 권장량의 117%를 차지하네요...ㅎ 당류는 20g으로 음료 가운데서도 많이 달콤한 축에 들어가는 것이죠 ㅎㅎ

그래도 어묵을 넣고, 물을 더 넣을거니 덜 짜게 되겠다는 생각은 듭니다^^
어묵은 얇은 어묵 2장 반 했는데요, 2장~2장 반이 적당한 듯 해요^^

밀 떡 이라서 퍼질까봐 어묵을 먼저 넣고 조금 끓이다가 떡과 소스를 넣었어요
물을 150ml 넣어야 하지만 어묵을 넣어서 200?정도 넣은듯요 ㅋ(150넣고 감으로 조금 더 넣은거라 대략 그정도 될듯요 ㅋㅋ)

로제 떡볶이는 주황빛 인데, 요 근래 빨간 떡볶이만 먹다 보니 색이 연해 보였어요.
어묵이랑 물을 많이 넣어 그런가.. 이런 간편 조리 제품도 실패 하는 것인가? 싶었는데 ㅎㅎ 맛을 보니 괜찮더라구요(얼마나 짜고 달았으면 그럴까 싶네요 ㅎㅎ)

완성 입니다~^^
요 근래 계속 고추장에 올리고당 넣은 '내가 만든 떡볶이'를 먹다가 이렇게 소스 다 나온 떡볶이 먹으니 인공맛? 이 정말 맛있네요 ㅋㅋㅋㅋ

어묵을 안 넣었어도 이건 거의 안 매울듯요. 매운 단계가 2단계 라고 하지만 맵지 않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