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수에 꽃잎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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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움직이는 힘 배려

냉수에 꽃잎 하나 2021. 4. 24. 14:38

수많은 책들, 수많은 정보와 자료들... 지금도 쏟아져 나오는 방대한 지식과 자료들 가운데서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이 가운데서 정말 알찬 것들을 찾아내고 만날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많은 책들... 잘못하면 얇팍한 지식과 조언들을 담은 책들을 만날수도 있는데 '배려'외 같은 좋은 책을 만난 것은 내게 행운인듯 하다.



한상복 작가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 배려' 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무언가 제목에서 끌리는 듯한 힘을 받고 읽게 되었는데 무언가 마음이 풍요로워지는 책 이었다.

 

 

배려, 공감, 베품, 양보, 사람.....
좋은 말들을 많이 하지만 정작 현실에선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양보하고 배려하고 다른 사람들만 생각하다 보면 실속도 없이 그저 손해만 보는 것 같은 삶....

그런 생각을 하며 먹이사슬 같기도 하고 치열한 경쟁의 장 에서 살아온 '위'가 있었다. 주인공 위... 이는 마치 우리(we)를 말하고 있는것 같기도 했다.

 

 

 

 

1팀을 없애기 위한 구조조정의 계략에 스파이 라면 스파이로 들어온 위!
공자왈 맹자왈 하며 물러터졌고 나약해 빠졌다 생각했던 1팀 부장과 팀원들을 보면서 생각이 바뀌게 된다.

삶의 이치라는 것을 깨달아 가는 위!

내용이 마치 우리들의 삶을 보여주는듯 했다. 사람 좋게 보고 이용하고 무너뜨리려는 이들, 인간미는 없이 목적과 성과 중심인 이들.... 이러한 가운데서도 '사람'과 '배려'를 주된 철학으로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었다.
사람과 배려를 통해서 무언가 깨닫는가 싶으면서도 손해보는 것 같은게 우리들의 삶이 아닐까??
하지만 결국 사람과 배려라는 것은 돌아오게 되더라는 것..!!

 

 



실제 있어지고 있는 굉장히 현실적인 소설 이었기 때문에 더 와 닿았는지도 모른다.


나도 아직은 당장의 삶의 해답을 느꼈다기 보다... 이 책의 1팀의 막내같이 현실 접목엔 어려움이 더러 있겠지만, 무언가 마음이 가벼워 지고 초월하는게 이 책이 참 좋았다.
무언가 어른스러워지게 하는 책이랄까???


그리고 살면서 '철혈이마'나 '외국물' '사스퍼거'같은 이들을 꼭 마주하게 된다. 하지만 그 가운데서도 평정을 잃지 않고 중심을 잃지 않을 용기를 주는 책임엔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