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얼큰 해장국

 

사람들은 이름을 많이 들아보고 익숙한 것에 신뢰를 하게 되는데요, 그래서 프랜차이즈 가게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커피 음료부터 김밥 해장국 까지 말이에요.

지난달에 주변지인 중에 맛평가를 해 달라고 하는 거에요,
(싱겁고 밍밍한 돼지국밥집 맛 평가 제대로 해준뒤로 토라져서 말도 안하더니 주변에서 그 집 맛없다고 소문났다는 얘기 듣고는 맛 없다고 인정하게 된 일 이후에 맛평가 안하거든요) 맛 평가 안한다고 하고는 혼자 한번 가 봤습니다.
그게 바로 #도깨비얼큰해장국 이에요~

아무래도 #중국바이러스 #우한폐렴 때문에 사람들이 없었어요. 제가 갈때쯤 한 팀이 들어오더라구요
실내 분위기는 약간 한식적? 민속적인 느낌의 분위기 였는데요 소박한듯 아기자기한듯 잘 꾸며 놓았습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이 화장실 세면대 였어요~

나무둥치를 잘라 올려놓은 듯한 느낌이 새로우면서 마음에 드는 것 있죠

 

얼큰 해장국 이라 그런지 고추기름? 같은것을 넣은 듯 국물이 빨갰어요. 육개장 같이 그런 색이요.
맛은 무난했는데... 원래 그런건지 약간 새콤한 맛이 났어요.
(그래서인지.. 이 때문인지 그날 저녁부터 시작해서 며칠간 화장실 들락거리며 고생을 하게 되었을까요..? ㅎㅎㅎ)
부산 사상에 있는 돼지국밥집인지 거기 뼈 해장국엔 뼈가 진짜 많이 들어 있었는데 여긴 뼈가 그리 많진 않았어요.
맛도 무난한데 빨간 해장국이 조금 새로웠습니다.

 

고기를 찍어먹게 장을 줬는데 ㅎㅎ 평소엔 안찍어 먹지만 이번엔 찍어 먹었거든요, 찍어먹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 간장에 고기를 찍어먹으니 진짜 맛있었어요~
여름이고 장사가 잘 안되서 음식이 문제가 있었던 것인지(새콤한 맛의 출처가 이것때문..?) 그것 아니면 다른건 괜찮은 것 같아요~

우한폐렴 때문에 장사고 안되고 참 이리저리 문제가 많네요... 장사 하는 사람도 힘들고 먹는 사람도 특히 음식 조심해야 할듯 해요..
이 어려움 가운데 우리모두 스스로를 잘 지키며 이겨내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