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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수에 꽃잎 하나
아무도 사랑해 주지 않는다 느껴질때 추천영화 본문
동생 혹은 언니, 형들이 너무 뛰어나거나 착해서 자신은 미운오리새끼 같은 사람들.
환경 때문에, 주위 사람들 때문에 어느날 돌아보니 못됐고 삐딱해진 자신을 보게 되는 사람들..
부모가 자신을 사랑한다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아무도 자신을 사랑해 주지 않는다 느끼는 사람들..
어찌 보면 우리 모두가 이러한 아픔이나 상처를 한가지 씩은 가진채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
아파하는 현대인들을 위로해 주는 영화, 거울나라의 앨리스 이다.
이 영화는 부모 자식간의 오해를 풀게되고 이전의 잘못을 화해 하는 모습을 통해 우리들 현실을 돌아보게 해 준다. 그리고 '과거'와 '시간' 이라는 소재를 통해 우리에게 감동과 교훈을 준다.
아버지께 인정받지 못하고 못마땅한 아들이라고 생각해 부모님을 떠나게 된 모자장수. 자신이 어릴적에 만든 종이모자를 아버지가 지니고 있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된다. 하지만 그때는 무서운 붉은 여왕의 복수로 가족을 잃어버린 상태.
모자장수의 가족을 찾기위해, 이 모든 비극을 돌리기 위해 앨리스는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시작하게된다.
그러나 이미 지나간 과거는 돌이킬 수 없었다.
앨리스가 과거로 가는 바람에 시간이 엉망이 되고 결국 온 세상이 멈춰버리고 굳어 버렸다.
안타깝게 이대로 끝인가 했는데 시간은 다시 제자리를 찾고 굳어버린 모든것이 되살아 나고 회복 되었다.
다시 되살아나 놀란 상태에서 동생이 언니 붉은 여왕에게 사과한다. 아주 옛날에 자신의 거짓말 때문에 언니가 이렇게 되었다고. 미안하다고. 늦었지만 용서해 달라고...
진심이 담긴 이 사과 한마디에 차갑게 굳어있었던 붉은 여왕의 마음은 눈녹듯이 녹아버리고 모자장수의 가족들도 원래대로 되돌아온다.(이 장면이 가장 하이라이트 였던듯.)
처음에 이 영화를 볼땐 붉은 여왕이 신경질 적이고 못됐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모든 것에는 다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표면적으로 결과적으로 비춰지는 것이 전부가 아니었던 것이다.
우리는 보통 살아가면서, 그렇게 된 이유보다는 결과를 놓고 판단 할 때가 많다. 마치 가시가 있는 장미꽃을 보고, 왜 가시가 생겨났는지 보다 사람을 찌르는 가시 자체를 손가락질 하고 나무라듯이.
하지만 왜 가시가 생겨났는지를 보게될때, 주변을 찔러왔던 가시는 사라지게 된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 이 영화의 가장 큰 시사점 이었고 감동이었다.
머릿속으로는 잘 알지만 현실에서는 어려운 것이
부모의 진심을 깨닫는 것이고, 사과하고 용서하고 화해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그러나 이 영화 처럼 용기를 낸다면, 뒤늦은 깨달음 후에 용기를 낸다면 마구 엉킨 실타래도 풀수 있지 않을까? 진심은 결국 통하게 마련이니까.
과거는 돌이킬 수 없지만 교훈을 준다는 이 영화의 명대사를 통해,
돌이킬 수 없는 과거 이지만 교훈으로 삼고 앞으로 나갈 원동력으로 삼아야 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모두가 나를 나쁜사람 이라고 하고,
모두가 나를 싫어하는 것 같을때
당신을 위로해줄 어른을 위한 동화, 거울나라의 앨리스.
PS.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후작으로 나온것이 거울나라 앨리스 인데, 이 둘을 별개로 생각하면 더 좋을 듯 하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원작 동화를 모티브로 제작되었지만,
거울나라 앨리스는 인물들만 가져와서 창작된 것이라 볼수 있다. 그래서 1편 2편 순서대로 보면 거울나라 앨리스가 좀 감흥이 떨어질 수 있기에 두 작품을 다 보려면 거울나라를 본 뒤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보는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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