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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수에 꽃잎 하나
난 그저 미치도록 내가 좋을 뿐 본문
난 그저 미치도록 내가 좋을 뿐... 자신을 그렇게 사랑한다는 제목의 책이라 읽게 되었는데요.
저자가 라일라 리 인데, 청주시에서 태어났다고 하네요.
음..? 뭐지? 왜 한국어 이름을 쓰지 않았지? 미국에서 살아서 거기서 출판했나? 싶더라구요.
어쨌든 읽었는데

읽는데 주인공이 모순적이어서 별로 마음에 안 들었어요.
뚱뚱한 사진을 편견없이 봐 주었으면 하는데,
주인공 역시 잘생긴 모델 헨리 조를 무례하고 예의없다고 가식적이라고 편견어린 눈으로 봐 놓고선
자신은 왜 뚱뚱해도 춤 잘 춘다고 편견으로 보지 말았으면 하는게 이중잣대라 ㅎㅎ 뚱뚱해서 놀림 받고 그래서 화가나고 열등감 있는 10대 소녀의 투정 징징거림? 같더라구요.
세상은 편견으로 가득차 있는데 그걸 엄마 탓 한국인 특유의 정서탓 하는게 짜증났어요. 그걸 심사위원이나 한국인 엄마를 너무 심하게 도를 지나친 사람으로 몰아가는데 ㅎㅎ 한국인 아냐? 왜 그래? 싶어 더 짜증나더라구요
어디 할것 없이 예쁘고 날씬하고 잘생긴 사람 키큰 사람이 환영받는 세상인데 말이죠.
그리고 K-POP 오디션은 말 그대로 데뷔를 생각하면서 하는데 그 기준이라는게 있잖아요?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상이 있듯이요.
그게 날씬하고 실력있는 사람을 원하는데 ㅎ 뚱뚱하지만 실력있다고 난 자격있다고 우기는 느낌 이랄까요?ㅎ
대기업에 자기는 언어는 안되지만 다른거 다 잘 한다고 자기 뽑아달라 우기는 꼴 이랄까요?
그리고 뚱뚱한게 자랑스러우면 같은 뚱뚱하고 자존감 놓은 사람 만나면 안되나요? 결국 잘생긴 사람 만나는 공주 엔딩이라 또 모순이 느껴지네요.
그래서 마음에 안 들고 짜증나게 책을 다 읽었는데,
한국 독자들에게 하는 말 때문에 이해가 되었습니다.

작가가 어른이 되어 미국에 간 것이 아니라, 5살에 미국에 갔으니 외국인이라 그럴수 밖에 없었다고.
한국인도 미국인도 아니었기에 한국 문화에 대해 잘 모를 수 밖에 없었다고.
그저 자신이 겪은 일들과 그로 인한 생각을, 그리고 바람을 책에 담았을 뿐이라구요.
오늘날 현대사회, 끊임 없는 경쟁사회에서 자신을 사랑하고 자존감이 높기란 어렵습니다.
그래서 그 가운데 자신을 사랑하고 행복을 찾는 그런 얘기라고 생각했는데 ㅎㅎ 그런 내용이 아니라서 조금 아쉽긴 했지만~
요즘 MZ세대는 뚱뚱하고 통통해도 괘념치 않고 잘 살긴 하지만
뚱뚱해서 자신감이 없다면 한번 읽어보면 좋을 것 같네요.
결국 꿈을 이룬건 뚱뚱한게 아니라 실력과 재능이 동반되어야 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평범한 사람에겐 씁쓸하게하는 책 이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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