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태종대 혹서기 전국마라톤 (국제마라톤)대회 참가하닷!!

제9회 태종대 혹서기 전국마라톤 (국제마라톤)대회 참가하닷!!

 

 

7월 8월엔 일사병 열사병 등으로 마라톤 대회가 없다고 들었는데.....

잘 찾아보니 마라톤 대회 있더라구요~

산악코스?였던 김해숲길마라톤대회에 이어

이번엔 제 9회 태종대 혹서기 마라톤 대회에 참가 했습니다~

 

10km종목이 없어 이번엔 14km에 도전을 했는데요~

가보지 않은 길은 누구나 긴장이 되고 걱정이 되었던 것일까요?ㅎㅎ

4km를 더 뛴다는 생각에 전날부터 긴장이 되더라구요~ㅎㅎ

 

하지만 이번대회는 전체적으로 기분도 좋고 다른대회보다 더 좋았던것 같아요~

 

 

 

○ 대 회 명 제9회 혹서기 태종대 전국마라톤대회
○ 대회일시 2016년 7월 17일(일요일) 오전7시30분 (집결 : 오전6시00분)
○ 장 소 태종대공원
○ 종 목 풀코스(제한시간 6시간00분),28km (제한시간 4시간),14km(제한시간3시간)
○ 주 최 (사) 부산아마추어마라톤클럽연맹
○ 주 관 태종대공원 혹서기마라톤조직위원회

○ 접수기간 2016년 3월 21일 ~ 6월 27일까지
각종목당 500명으로 제한하므로 조기마감할수있습니다. 

 
○ 참 가 비 25,000원 (28km,14km, 풀 동일합니다)

○ 지 급 품 완주메달, 기록증, 간식, 배번, 칩,아디다스런닝양말,태종대온천무료티켓

○ 순위결정 건타임으로 측정(단, 대한육상연맹에 등록된 선수는 시상에서 제외 / 건타임 측정시 기록증 순위와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 시상안내

구분 1위 2위 3위 4위 5위6위~10위
풀코스
(남,여) 200000 100000 70000 50000 30000 트로피6~10트로피 분야별 30명이상시 시상
28km코스
(남,여) 150000 100000 70000 50000 30000 트로피6~10위트로피
14km100000 70000 50000 40000 30000 5위까지시상 분야별 30명이상시 시상
1위부터 5위까지도 남,여 - 트로피는 같이 시상됩니다
기록계측은 칩을 이용한 NET time 계측 (시상은 Gun Time 기준임 

○ 경기일정 시간 비고
07:00 스트레칭
07:10 개 회 식
07:30 ~ 13:00 풀코스진행
07:40 ~ 11:40 28km코스진행
7:50 ~ 10:50 14km코스진행
10:00~ 14km시상식
10:30 ~28km시상식
11:30~ 풀 시상식

 

먼저,, 대회 신청인원을 정해 놓아서 무분별하게 많이 접수받고 대회를 치루어서...

복잡한 대회들 보다는 종목당 500명으로 인원을 정해 놓았다는 점,

또한 종목에 상관없이 신청가격이 25,000원으로 동일하게 정해놓은 부분,

태종대온천 무료티켓이 지급품에 들어가 있었다는 점....

등등을 보면서

돈을 목적으로 하는것이 진짜 스포츠 정신??이 남달랐던것 같고,

선수들을 배려하고 선수 입장에서 경기를 준비했다는 점에서요~

 

 

풀 코스가 있어서 대회가 다른곳 보다 조금 일찍 시작 했는데,,

그래서 송도해수피아 온천.찜질방에서 자고 대회장에 갔답니다^^

 

<제 9회 태종대 혹서기 전국 마라톤 대회 코스>

 

 

코스는 이렇습니다~

14km는 2바퀴/ 28km는 4바퀴 / 풀코스는 6바퀴 이렇게요^^

 

대회장에서 사회자분이

원래 태종대 혹서기 마라톤에서 14km는 없었는데

사람들이 짧은 거리도 만들어 달라는 요청에 의해 14km가 생겨났다고 하셨던것 같아요~

 

 

시작부터 오르막으로 한참 올라가다가 절반쯤 와서 내리막길로 이어지고 반환점을 돌아서 다시 오르막과 내리막을 뛰었던것 같아요~

2바퀴를 달리는데..(2바퀴 돌아갈땐 정말 힘들었음....ㅠ)

풀코스 도전하시는 분들 정말 대단하고 존경스럽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ㅎㅎㅎ

 

김해 숲길마라톤에서 내리막길때 속력을 못 냈던게 아쉬워서

이번엔 특히 마지막 내리막길에서 속력을 내서 들어왔답니다^^

뭐 그렇게 잘한 실력은 아니지만ㅎㅎ 14km라 그런지.. 그리고 오르막코스 있어 그런지... 거의 한시간 반이 걸리더라구요 ㅎㅎ

그래도~ 1시간 30분 안엔 들어 왔어용^^

 

대회 다 끝나고 시원한 수박화채를 먹었는데~~ 완전 천국이었음ㅎㅎㅎ

뛰면서 목도 마르고 힘들고 하니깐ㅋ

다 뛰고나서 시원한 물 벌컥벌컥 마실거다~~ 라는 생각으로 마지막 까지 뛰었는지도 몰라요 ㅎㅎㅎ

 

너무 목도 마르고 해서 수박화채를 3그릇이나 먹었는데 ㅋㅋㅋㅋ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엄청 넉넉하고 푸짐했던것 같아요~

(중간중간 급수대에서 미숫가루랑, 토마토랑, 수박, 게토레이 등도 먹을 수 있도록 하고,, 암튼 좀 달랐어요~)

다른 대회에선 미지근한 물을 나눠 줬는데...ㅠ

여기선 얼음에 물을 담아놓아서 물도 시원했구요~~~

 

 

 

마라톤을 하다보면 정말 힘들어요ㅎㅎㅎ

하지만 힘든것 이겨내면서 스스로와 싸우기도하고 인내심도 기르고

정말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