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수에 꽃잎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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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평 자연 휴게소

냉수에 꽃잎 하나 2019. 3. 9. 23:56



며칠전에 서울에 가게 되었어요~

다른 지역 투어?에 빠질 수 없는 것!!

바로 휴게소 인데요~



가는 길에 여주 휴게소랑, 덕평 휴게소가 가까이 있었습니다.

여주 휴게소는 많이 가본듯 이름이익숙하고

덕평휴게소는 잘 못 들어본 이름 같아서 덕평 휴게소에 가게 되었어요





다른 휴게소들 보면 크고 뭔가 많은것 같은데...

덕평휴게소는 휑.... 하더라구요.

하지만, 자연휴게소라는 얘기를 해서 어떤지 한번 둘러 보기로 했어요~







아침 인데다가

그리고 꽃이 피고 잎이 돋아나는 계절이 아니어서 그런지

뭔가 휑하니 그렇더라구요ㅎㅎㅎ

어떻게 사진을 찍어도 별 비슷해서 포기...!!

아랫 사진이랑 같은 시간에 찍은건데.... 이렇게 차이가 나는건 ㅎㅎ

실력 탓인걸로~~!!!!


그리고 화장실에 갔는데

아침이고 추워서 그런지 화장실에 있는 난로가 정말 반갑고 감동이었어요~

보통 휴게소들 보면 화장실엔 따로 난방을 하지 않고 추운 화장실들 많은데

여긴 따뜻한 화장실이었기 때문이죠^^



그리고 밖에 풍경까지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었어요

벽으로 막힌 다른 화장실들과 달리 색다르고 기분도 좋은것 있죠~



세면대를 딱 보고는 ㅎㅎㅎ

미용실 인 줄 ㅎㅎㅎㅎ



아침일찍 출발했더니 배가 고프더라구요 ㅎㅎ

다소 쌀쌀한 아침이라 저희는 따끈한 우동과 볶음밥을 시켰습니다.


우동은 5000원, 볶음밥은 8000원



근데 우동을 받고는 제 눈을 의심했어요 ㅎㅎ

이거 유치원 애들이 먹을 양 아닌가...??

딱 두젓가락 먹으면 없을 양이었답니다.

차라리 천원을 더 받고 양을 더 줄 것이지.... 이게 뭐람...ㅠㅠ


그럼 볶음밥은 어땠을까요??

볶음밥도 8천원이나 하는데 양이 정말 작았어요..

이 휴게소는 양을 좀 적게 주는구나 ㅎㅎㅎ



아무리 휴게소 물가가 비싸다 하지만 양이 너무 작아서 기분이 안좋아 있는데

수유실을 보고 풀렸?답니다 ㅎㅎㅎ

예전에만 해도 수유실은 의자 하나? 그정도인 곳이 많았는데

출산을 장려하고 모유수유를 장려하다 보니 수유실까지 잘 해놓는 추세이구나 싶었지요



아기들 기저귀 갈아 입힐 수 있는 침대?도 있었고

(하기스 에서 업체광고를 위해 이 휴게소 수유실에 침대를 후원한것 같네요)



작은 방이 2개 있었어요

거긴 작은 쇼파도 있고, 수유방석?같은것도, 짐 올려놓을 간이 쇼파도 있었답니다~



무엇보다도 좋았던 것은,

수유실 내에 정수기, 씽크대, 젖병소독기, 등등 필요한 물품들이 다 갖추어 있었던 것이에요~



다른 휴게소들도 가게되면 수유실 한번 구경 해 봐야 겠어요~


덕평 자연휴게소 ㅎㅎㅎ

자연도, 음식도 그렇게 마음에 들진 않았지만,

수유실 하나 만큼은 최고 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