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수에 꽃잎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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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秀) 차이나, 중국식 레스토랑 솔직후기

냉수에 꽃잎 하나 2018. 3. 26. 21:39


짜장면은 남녀노소 할것 없이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식 같아요~

물론,, 자주 먹으면 질리게 되긴 하겠지만요ㅎㅎ


부산~마산 넘어가는 길에 중국집이 있었어요

아무래도 부산이었던것 같은데



수 차이나 秀 Chinese Restaurant에 가게 되었어요~

가려고 간게 아니라,, 버섯모양 황토집이 눈길을 끌어

지나가는 길에 차를 돌려 급! 가게 되었습니다.




한때 황토집이나 버섯모양 집이 유행을 해서

황토 버섯집으로 된 중국집이나 한식집 많이 생겼었는데요,,

이번에 간 집도 그런 버섯모양 황토집 이었어요



황토 버섯집이 눈에 들어와서 갔지만 지금 생각해 보니,,

한국 황토집에 중국음식이라.....

뭔가 어울리지 않는듯 낯선듯도 하네요






밖에서 봤을때 뭔가 아담하고 귀엽게 생겨서

안에 들어가자 마자 곳곳을 둘려 봤어요~

네모난 모양으로 상을 많이 내 놓았다기보다

집 모양에 맞게 식탁이나 상이 놓여 있었어요




수타라 그런지,,

아님 외각에 있는 자장면 집이 시내에 있는 자장면 집 보다 비싸서 그런지

일반 중국집 보다는 비싼것 같았어요

(보통 자장면이 4500~5천원 정도 하니깐요!)



짜장면이 나왔어요~~

엇!! 일반 하얀색이 아니라 초록빛 면이었어요

녹차면인지 뭔진 모르지만요^^

(색다른거 특이한거 좋아하는 터라 짜장면이 여기서 점수를 땄어요)



짜장면은 덜 짜서 좋았어요~

근데 수타라 그런지, 뭐랄까, 쫄면 같았다고 할까요?? 불여서 먹으면 좋을 것 같았어요.

맛은 그냥 짜장면(짜장면은 원래 맛있으니까~)



그리고 탕수육 입니다!



야채도 한가득 얹어 주었네요^^

탕수육은,, 소스가 일반적이지 않고

물엿+간장조금+식초 넣은 느낌이었어요

맛도 그렇고, 소스가 떨어지는 것도 물엿 흐르는 것 처럼 그렇더라구요


 

단무지 짠 맛을 좀 뺐는지, 그렇게 안짰어요

얇아서 덜 짜게 느껴진건지, 단무지에 물기가 없어 그런지진 정확히 모르겠지만..



화장실도 나무 문으로 한국느낌 물씬나게 되어 있었답니다.



중국식 수 차이나 음식점 보다

한국 정식이 더 어울리는 가게 였어요^^



부산에서 마산 넘어가는 길가에 있던

수 차이나 레스토랑!

먹고 나니깐 정말 수(손) 차이나네요..

중국집 음식 잘 안먹다 먹어 그런지

손 등에 두드러기 생겼음...


암튼 면발이 탱탱하고 쫄깃한 수타 짜장면집

녹색 짜장면이라 더 기억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