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수에 꽃잎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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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용동 서상동 장수촌 돼지국밥

냉수에 꽃잎 하나 2023. 3. 17. 13:41

아주 옛날엔 국밥은 소고기 국밥만 먹었거든요
돼지국밥이 비릴 것 같고? 국물이 허연게 설렁탕이나 곰탕 같아서요ㅋㅋ

근데 어느 순간부터는 돼지국밥을 먹게 되었답니다

창원역에서 조금 더 가면 길가에 돼지 국밥집이 있는데 여기 가 봤어요
(마산 고속버스터미널 옆에도 국밥집 그런게 크게 있었던 것 같은데, 요즘 국밥집 큰게 유행 인가요? ㅋ)


가게가 밖에서 봤을때도 컸는데, 안에 들어가니 넓고 컸답니다.
근처 예식장 있어서 단체손님 받으려고 크게 지은 걸까요?

작년 재작년엔 물가가 비싸서 수도권에선 반찬 안 준다던데..
지방이라 그런지? 셀프코너가 있었어요. ㅋ
손님도 없고 넓은데 사진 찍기가 눈치 보여서ㅠ 몇장만 간단히 찍다보니 사진이 적네요..

저는 돼지국밥을 시켰는데 9000이었어요
상차림은 부추, 소면 김치, 깍두기, 고추 이렇게 기본 적인 상차림 이었답니다


예전에 한창 국밥 먹을때, 산호동 국밥거리 그쪽이 진짜 맛있었거든요
가게가 없어지거나 사장님이 바뀌기도 해서 지금은 모르겠지만 마산 산호동 국밥거리 거기랑 부산쪽이 돼지국밥이 맛있었던 것 같아요


저는 부추 보단 새우젓으로 간을 맞춰 먹는데 ㅎ
다대기? 양념 그런 것도 넣고 먹음직 스럽게 나름 컬러풀 하게 먹어 봤어요


고기를 쌈장에 찍어 먹는데, 오랜만에 삶긴 돼지고기를 먹어서 그런지 진짜 맛있는 것 있죠 ㅋㅋ

예전에 오동동 쪽인지 거기도 그렇고 이번에도 그렇고 국물이 싱거운 듯도 한 느낌이..?

아무튼 산호동 거기서 먹은게 가장 맛있었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