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수에 꽃잎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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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여자 마라톤의 "위대한 꼴찌"

냉수에 꽃잎 하나 2016. 8. 16. 19:37

리우올림픽 여자 마라톤의 위대한 꼴찌

 

 

리우올림픽이 이제 막바지로 가고 있습니다~

올림픽 처음 시작했을때와 많이 달라진 오늘..

매 올림픽마다 끊이지 않는 판정시비와 오심..

 

그 가운데 가슴 뭉클한 영상을 하나 봤어요~

포기하지 않는 정신력으로 끝까지 마라톤을 완주한 캄보디아 선수 리 나리!!

다른 사람들 같으면 꼴찌라서 부끄러워 했을텐데,

오히려 자랑스러운 꼴찌~

 

이 영상을 보면서 더 가슴 뭉클한 것은 제가 마라톤을 하고 있어서,(프로는 아니지만ㅎㅎ)

보통의 많은 선수들 처럼 "

잘 해야 한다" 혹은 "1등 해야한다" "기록 단축!!"

이런 단어들의 압박감 가운데 힘들어 하고 있던 중

진정한 스포츠 정신의 리 나리선수를 보았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http://tvpot.daum.net/mypot/View.do?clipid=78296864&playlistid=5043798

 

캄보디아의 리 나리 선수를 보면서

올림픽의 참 의미와 정의를 다시금 보고 갑니다.

무조건 남을 누르고 1등을 위한것도,,

수단을 가리지 않고 1등만을 차지하는 것도,,

자국의 이권을 위해 4년간 흘린 선수의 피땀을 헛되이 하며 금메달을 챙기는 것도 아닌~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것이고

그런 정신력이 올림픽의 큰 의미를 더해 주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어제는 영상에서 케냐 라고 했는데.... 리 나리 선수 옷에 캄보디아 라고 되어 있어서 영상 원본 보니 캄보디아라고 바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