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수에 꽃잎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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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엄마표 미역국

냉수에 꽃잎 하나 2017. 4. 15. 22:13

 

엄마들이 다 그렇죠?ㅎㅎ

엄마 마음은 다 그렇죠?

 

딸래미 먹일거라고 엄마가 미역국을 한 냄비 끓여 가져오셨어요~

그냥 한 냄비가 아니라 큰 냄비 하나 가득이요ㅎㅎ

 

저거 언제 다 먹나 싶어 살짝 짜증이 나기도 했지만,

며칠동안 계속 미역국만 먹고 있어요..

엄마가 고생해서 끓여준 미역국,

혹 상해서 버리게 될까봐ㅎ 빨리 다 먹어야 겠다는 생각에ㅎㅎ 정말이지 미역국만 먹고 있어요ㅎㅎ

 

오늘 먹으면 이제 다 먹어요~

다 먹었구나 싶기도 하구, 울엄니 이거 하느라 고생많으셨겠다는 생각에

시원하기도 미안하기도 한 미역국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