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수에 꽃잎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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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명물 거북선 빵

냉수에 꽃잎 하나 2022. 4. 6. 19:57








지역마다 명물이 있지요~
경주빵 천안 호두과자 정도가 시초 였던 것 같은데 이젠 지역 특색을살린 식품들이 많아요~
다들 지역 명물을 만들다 보니 거의 비슷비슷 하지만 그래도 한번 정도는 맛 보는 것도 나쁘진 않쥬~

함안 불빵, 진해 벚꽃빵 정도 포스팅 했던 것 같은데요, 이번엔 여수에 갔다 온 친구에게 거북선 빵을 받았어요^^

이전에 사진으로 많이 봤었거든요
귀여워서 먹어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먹어보게 되었답니다!!!

근데 지역명물들 공통점이 있다면 ㅎㅎ 다 비싼듯요? ㅎㅎ
유자빵과 거북선빵 이렇게 받았는데요
유자빵은 4개 8천원 정도 하는 듯 하고ㅎㅎ
거북선 빵은 5개 9천원 이에요 ㅎㅎ

유자빵은 촉촉한 파운드케익 느낌 이었고 유자 향이 많이 났어요
유자라서 상큼한 맛도 났구요
지역명물 값이 붙어 가격은 둘다 비싸지만 이건 괜찮네요^^

근데 거북선 빵은.. ㅎㅎ
거북선 빵은 초코 녹차 블루베리 유자 팥 이렇게 5가지 맛이 있어요.
연유에다 시럽과 색소 향 을써서 앙꼬 같은 것을 만든 것 같네요

거북선 빵은 조금 텁텁 했어요.
팥 맛은.. 붕어빵 마른 것 먹는? 맛 이고.. 팥빵 이런 것 보다 덜 달아요. 옛날 빙수의 팥맛?
블루베리 맛은 나긴 한데 과일향 이런게 밀가루 빵에 쌓여 제 맛과 향을 못 낸 느낌 이랄까요?

ㅎㅎ 다 느낌이 텁텁할것 같아 나머진 안 먹었어요
한번쯤은 맛볼 수도 있지만 그냥 지역 명물 쓰인 상자와 기분 이랄까요..? ㅎㅎ

지역명물이라고 그렇다 할 것은 없고 가격만 너무 비싼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