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수에 꽃잎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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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버스기사님

냉수에 꽃잎 하나 2024. 8. 19. 21:47

예전에 버스기사님들 정말 불친절했거든요 ㅎㅎ

어디어디 가냐고 물어도 대답도 않으시고,
고개 돌려 가시거나 손으로


학교, 선생님께서도 버스기사님들 조폭출신?이 많아서 뭐 물어보거나 할때도 조심하라고 하셨거든요(그 때는 문신 새기고 그런 분들이 버스기사 많이 하셨음)

근데 요 근래 친절기사님 투표도 하고,
또 시에서 지원이 많이 되는 것으로 알고있거든요
그러다보니 여러 친절캠페인을 통해 버스기사님들이 많이 친절해 지신 것 같아요

아무튼 요 근래
내려야 할 정류장을 놓치고 종점에 다 온 난감한 경우가 있었거든요.
종점은 휑~ 해서 심리적으로 더 당황스럽기도 하잖아요?


근데, 기사님이 10분 있다가 다시 출발하니 버스에 있다가 나가라고 해 주셨어요
(다음 출발 기사님께도 상황 얘기 해 주시고..정말 감동...ㅠ)
간혹 다시 버스카드를 찍으라고 하거나 내리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날씨도 덥고 휑 한 곳에서 버스기사님 덕분에 버스에 있다가 잘 내렸답니다~^^


강원?경기?쪽 억양이셨는데ㅋㅋ 그래서 경상도 여자들은 윗쪽 억양에 반하나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