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비위생 vs 반려동물 가운데서 혹시 이중잣대는?
냉수에 꽃잎 하나
2023. 6. 17. 16:57
혹시 강아지나 고양이를 좋아하시나요?
안아주고 산책 시키고 그런걸 좋아하나요?
강아지, 고양이에게 뽀뽀하고 그러시나요?
음식점에서 개, 고양이 받아주면 좋겠다고 생각 하시나요?
그럼, 혹시 음식점서 에서 머리카락이나 동물 털이 나온다면 어떠신가요? 그것도 괜찮은가요?
음식 요리하는 곳은 위생이 중요해서 당연히 애완동물 금지가 맞는데,
그걸 각박하다느니 휴머니즘, 개방적 혹은 폐쇄적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원래 사람은 이중적이지만 ㅎㅎ
노견일기 라고 읽다가 사람들이 참 이중적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재밌는건 식당에서 머리카락 털 같은 이물질이 나오면 비위생적이니 그러는 사람들이 꼭 반려동물 입에 뽀뽀하고 바닥 밟던 그대로 안고, 집에서 활보하게 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ㅎㅎ
식당에서 음식에 뭐가 나왔는데 발끈 하면서
정작 밖에 돌아다닌 동물을 그대로 집에 들이진 않는지? 안고 뽀뽀하고 그런 사람은 아닌지?
자신은 이중잣대를 가지고 있는건 아닌지 생각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요?
위생에 민감한 세상! 깨끗함을 좋아하는 세상!!
그래서 원래 음식은 손으로 하는 것인데ㅎ 비위생적 이라는인식이 더해져 이젠 비닐장갑을 끼고 하는 것이 일반적이게 되었지요.
유튜브 조차 라텍스 장갑을 끼고 촬영하는 세상.
그러면서 유명 쉐프가 손으로 하는건 괜찮은 이상한 세상!
라텍스든 손이든 이것저것 만지거나 청결하지 않은게 문제 인데, 정작 핵심을 벗어난 것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