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인의 성공스토리 조금 더 헤매어도 괜찮아

아프니까청춘이다 라는 말이 한때 유행했었지요.

인기를 끌기도 했었지만 호불호가 있는 책 이었습니다.
노력해, 참아!! 이런 것들이 먹혀들어가는 세대가 있는 반면에, 노력해도 안 되는 그런 MZ세대들에겐 그다지 환영받지 못한 책 이었죠.

아프니까 고통이지 무슨  청춘이래;; 그런 말이 나올 정도였어요.

암튼 그래서 세대감 때문에 김난도 교수의 책은 좋아하지 않는데요

마음이 지치고 그래서 읽게 된 책이 있 습니다.
위로와 공감이 될까 하구요.

김난도 교수 추천 이란 말이 있어서 안 읽으려다가 읽었는데요,
공부를 잘 했든, 똑똑함을 타고났든 어쨌든 상황 속에서 어려움을 꾹 참고 이겨내어 빛나는 오늘을 만든 사람들의 이야기 입니다.

노력 보다 타고남이 더 중요한 요즘 세상인지라 조금 거리감이 있기도 하면서,
무엇보다 나만 힘들고 불행한 일만 생기는게 아니라는 깨달음은 얻었답니다.

아니나다를까 김난도교수와, 김경일 교수의 추천사?는 다르네요.
고생해서 이겨냄에 초점을 둔 김난도 교수와, 성장과 삶 배움 이라는 것에 초점을 둔 김경일교수.


조금 더 헤매어도 괜찮아! 라는 제목에,
너가 잘못이 아니야, 지금 실패하고 넘어져도 길을 잃은 듯 헤매어도 괜찮아.  라는 위로와 공감의 내용일 줄 알았는데 고생과 성공 스토리라ㅎㅎ 생각했던게 아니라서 만족한 책은 아니지만 나름 괜찮은 책 이었습니다.



근데 아이러니하게도 엉뚱한게 기억 남네요.
중국이 기술 빼 가고 버려버리는! 산업스파이 뿐 아니라 기술자 빼 가고 기술 빼내곤 버리는 수법이 가장 기억 남아요.
연봉 높여서 이직 하곤 ㅎ 기술 다 상납?하고 ㅎ 이후엔 갈 곳 없이 애매해 진..
오늘의 중국을 만든 중국의 성공스토리?가 가장 인상적이었어요 ㅎㅎ

그 업체가 샤오미 일거란 짐작을 하며..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