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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리, 행복은 숨바꼭질을 좋아해

냉수에 꽃잎 하나 2023. 5. 29. 15:28

어제 포스팅한 책들이 있었죠.
'고길동, 심들었을 오늘도 이 책과', '좋은 사람에게만 좋은 사람이면 돼' 라는 책이요.
https://chazkstkfka.tistory.com/m/932

고길동, 힘들었을 오늘도 vs 좋은 사람에게만 좋은 사람이면 돼

김재식의 에세이, '좋은 사람에게만 좋은 사람이면 돼' 이걸 찾다가 엇!! 하고 눈에 띄는 책이 있었어요. 아기공룡 둘리 원작의 '고길동, 힘들었을 오늘도' 라는 책 이었답니다. 둘리 만화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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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에게만 좋은 사람이면 돼 라는 책에 좋은 글들이 많아서 이 두개를 읽고 나니 비교가 많이 되었는데요
사실 고길동, 힘들었을 오늘도 이 책에도 위로가 되는 내용들이 많아요.
특히 가장에 대한 부분이요.


끝으로 갈 수록 울컥 하거나 아버지가 생각나는 책 이었습니다.

그리고 자매 책?이랄까요?
시리즈 뭐 책 이랄까요?

둘리, 행복은 숨바꼭질을 좋아해 라는 책이 또 있다는 것을 알게되어 읽어봤어요.


개인적으론 두번째 나온 '고길동 힘들었을 오늘도' 보다는 먼저 나온 '둘리 행복은 숨바꼭질을 좋아해' 이 책에 좋은 글이 조금 더 있었던 것 같아요.
(비슷비슷하나 더 와닿는 글이 있었음)

이 두 책의 공통점 이라면, 어린이 만화를 통해 그 만화를 보며 자란 어른들에게 위로를 해 주는 느낌이었다랄까요?



아기공룡 둘리에 나오는 '고길동이 불쌍해진다면 어른이 된 것이다' 는 말은,
인생의 짊을 짊어지고 책임이라는 무게를 짊어지는 나이가 되었기에 신경질 내고 화 내던 고길동이 이해가 간다는 것 이지요.


2023년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
이 세상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하지만 1만년 전 세상에서 온 둘리도, 지그에서 태어나 살고 있는 우리들 모두가 이 세상이 낯설고 어렵다는 것을요.
그저 그 가운데서 굳건하게 살고 있다는 것을..


'고길동 힘들었을 오늘도'와
'둘리, 행복은 숨바꼭질을 좋아해' 모두 프롤로그에서 부터 엉엉 울게 되는 책..

마음이 고단한 어른들, 둘리가 해 주는 위로에 마음이 좀 더 굳건해 졌으면 좋겠어요



PS. 근데, 원래 고길동 집이 잘 살았나요? 아니면 어느 순간에 그림이 바뀌었나요?
1983년도에 나왔고 80년대 만화인데 양문형 냉장고네요?




https://chazkstkfka.tistory.com/m/949

둘리시리즈, 이름 바꿔서 같은 책 재 출간?

지난번에 둘리 시리즈 책을 읽었는데요~ 뭐, 보통의 디즈니 시리즈 빨간머리앤 등등 사람의 마음을 다독이는 그런 류 책들이랑 비슷하긴 했거든요. 단지 둘리나 거기 캐릭터를 빌려온것 뿐..!! 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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