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수에 꽃잎 하나 2023. 5. 9. 22:01

나 답게 살고 있습니다... 라는 책을 봤어요.
나 다운건 뭘까..?

생각하며  읽게 되었죠.


마스다 미리의 에세이는  30 40대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해요.
나이가 들어 뭔가 내가 세상의 중심에서 밀려 난 듯 싶은 심리를 가진 사람들에게 심리적 위로가 되는 글들이 많은 것 같아요.

담담하게 40을 맞은 여성과 주변의 일상을 풀어 나갔어요.
주변 사람들이 아프고 죽는다는건 스스로가 나이를 먹어가서 이고
40이 되어도 설레일 수도 있다는 것을..

결국 나 다운건,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나를 모두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것이죠.



서른이 될때, 마흔이 될때 쉰 이 될때..
사람 마음이 심란?하다고 하죠? ㅎㅎ

숫자가 나를 정의하는 것 같을때..
내가 숫자에 정의 당하는 것 같을때 ㅎㅎ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나이를 먹는건 처음이잖아.
어르신들 이라고 해서 괜찮을 리가 없지


어른도 처음,
부모도 처음,
나이를 먹는 것도 처음..
이번 생은 처음...

모두가 처음이라 낯설고 실수도 하고 성장도 하면서 그렇게 살아가는게 아닐까 싶어요.
그게 또 나 다운 것일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