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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독일 마을 다녀왔어요~

냉수에 꽃잎 하나 2023. 1. 13. 22:50

남해 독일 마을 이라고 들어 보셨나요?

2000년대 초반 부터 남해군 에서는 70년대에 독일에 광부와 간호사로 간 한국인 들이 정착해서 살 수 있는 마을을 조성했는데요,
빨간 지붕의 집들이 가득한~
그래서 마치 유럽에 온 듯한 풍경의 마을!
그것이 바로 남해 독일 마을 입니다.

독일에서 40년 이렇게 살다 왔으니 독일 문화나 양식이 익숙해서 독일 양식의 건축으로 마을이 형성된 것 일지두요.


빨간 지붕의 집들이 가득한 것이~ 외국 풍경 같죠?
그래서 남해 독일 마을에서 촬영한 드라마나 영화들도 있다고 해요^^


보통 맑은 날씨가 많은 겨울 인데 ㅎㅎ
남해 독일 마을에 가는날 비가 왔어요 ㅠ
비는 왔지만 그래서 더 운치있고 분위기 있었던 것 일지두요 ㅎㅎ



독일마을 이라고 해서,
한국에 독일 처럼 마을을 꾸민 곳 이구나
이국적인 분위기를 볼 수 있겠구나 했는데
남해 독일 마을의 의미나 있게 된 배경에 대해 알게 되니 가슴이 아프네요.

우리나라 사람들..
말 안 통하는 외국 어디든, 추운 시베리아든 어디 가서든 강한 정신력으로 개척하고 살아 가는 것을 보니 우리나라의 오늘이 그냥 있어진 것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에 숙연해 집니다.

요즘 청소년들이나 아이들은 일제강점기도 한국 전쟁도 IMF도 잘 모른채 수능 입시에만 바쁘겠죠..
하지만 이런 역사의 증인들이 있는 곳에서 많은 것들 배워 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