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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 전문점-정일면옥

냉수에 꽃잎 하나 2019. 7. 25. 00:29


유명하고 이름 있다는 집 이라고 해서 정일면옥 이라는 곳에 가 봤습니다~


마산 역 주변에 아리랑 호텔 건물 이었는지, 그 옆에 있었는지 기억이 잘 안나는데

"진주냉면" 에서 나온 집으로 유명하고 맛있다고 듣고 가게 되었죠^^






면의 역사에 대해 있는데...

질펀하게 술판을 벌인후...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ㅎㅎㅎ

이 말이 참 눈에 거슬리는 것은 뭘까요??



8시가 조금 넘었었는데...

1테이블인가 있었고.. 한산했어요

그 덕에 내부 분위기 사진 찍기엔 좋았네요^^





대충 내부 분위기는 이렇구요~



냉면 전문 가게 인 만큼 메뉴는 많지 않았습니다.

물냉면, 비빔면, 물.비빔 반반 섞인 면, 육전 이렇게 있었던것 같아요~




육전이구요,, 따뜻하게 금방 만든거라 그런지 맛은 괜찮았어요^^


기본 적으로 무생채 같은거랑, 겉절이 이 두가지가 밑반찬으로 나오고

각각 개인접시에 간장소스를 부은 양파가 나왔습니다.



물냉면, 비빔냉면, 그리고 반반냉면?까지 다 시켰는데...

 이 비빔냉면만 온전히 건졌다는.... ㅎㅎㅎ

냉면이라고 보고 시켰는데 면은 밀면 같았어요.

(보통 시중의 냉면은 잘 안끊어지는데, 이건 잘 끊어져서 좋았다고 하니 밀면 이라고 하네요^^)



진주냉면에서 나온 집이라고 하고, 유명한 집이라고 하는 정일면옥!

과연 맛은 어땠을까요??


처음 먹으니까... 면이 밍밍하게 양념이랑 따로 노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리고 위에 고명으로 올려 진 육전도 며칠 지난 명절 튀김 맛이 났구요

양념은 싱거우면서 약간 달달한 편이었구요.

처음에 먹는데... 너무 밍밍해서 참... 그랬는데 ㅎㅎㅎ

다 먹어갈즘 되니 그래도 간이 맞는 것 같았어요.



물냉면은 육수가 일반 시중의 새콤한 동치미 육수는 아니었구요

동치미 육수가 유행하기 전 우리나라에서 일반적으로 먹던 고기육수 맛이 났어요.

저는 물냉면은 조금 얻어먹어 그런지 비빔냉면보다 이게 낫다 싶었는데,

물냉면 시킨 사람들은 밍밍하고 별로라고 하네요 ㅎㅎㅎ



그런데... 고급진 집 이라고 알려져 있고,

유명한 집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종이컵은 좀 깨는 듯.....ㅎㅎㅎ

요즘 일회용 쓰레기 때문에 다 컵으로 쓰는 분위기 인데...

여긴 분위기에도 안 어울리게 왜 종이컵을 갖다 놓았는지 모르겠네요.



같이 간 사람들 중에,,

"이건 젊은 사람들 입맛이다" 하기도 하고,

젊은 사람들은, "나이든 사람들 입맛인가?" 하는데 ㅎㅎㅎ

과연 어디 입맛에 맞춘건진 모르겠어요^^



물냉면, 비빔냉면 다 1만원 이었던 것 같구요

양은 푸짐했어요^^

(곱배기도 가능하답니다!!)

요즘 다들 동치미 육수를 많이 써서 이걸 먹으면 밍밍하다고 느끼실 수도 있는데

밍밍한듯 하면서도 담백한 맛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