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호~ 이건 좋은 정보!

315의거 기념 너의 역사 보고 왔어요

냉수에 꽃잎 하나 2025. 5. 30. 20:21

315의거 기념 공연 연극 한다는 것은 예전에 본 적이 있거든요.
이번에 아는 분 통해서 표 얻어서 보게 되었답니다~^^


예전에 경상남도 연극제 할때는 일찍 온 사람들이 원하는 자리로 선택 가능했는데,
이런 공연은 무료공연인데다가 재미나 흥미있는 공연이 아니라서 학생들을 동원하는 바람에
앞 쪽엔 학생들이 다 앉는다고 하더라구요.

들어가고 나가는 입구도 학생 전용 입구가 있다는데(일반인은 못 들어가게 하는데) 살짝 기분이 묘했어요 ㅎㅎ


연극은 역사이고 민주항쟁이다 보니 그다지 흥미롭거나 하진 않았구요
김주열과 구두닦이 두 명의 일기로 진행되었습니다.
지루할 즈음 약간의 코믹 로맨스를 넣기도 했는데
일단 재미있는 주제도 아닌데다가 전개가 자꾸 이리저리 왔다갔다 해서 정신 없었긴 했어요.


정통 연극이라기보다,
지루함 방지와 환기 효과로 뮤지컬 같이 결합 했긴 했더라구요.
마지막에 두 곡을 노래 하고 마무리 했는데 뒤에서 두번째 노래에서 가창력 돋보이는 배우가 굉장히 인상적이었어요.
너의 역사 이번 연극 전체를 통틀어서는, 치고 올라오는 그 배우의 가창력만 기억 남네요 ㅎㅎ


이승만대통령이, 재선에서 어떤 후보가 미국에 심장 수술 받으러 갔는데 수술 중 사망으로(이거 이승만이 죽인 것 같은데.!)  선거가 당겨지고 급박하게 돌아간 것 까지 아는데 그것 말고도 그 당시를 쥐락펴락 했던 주요 인물이 있다는 등 당시 배경이나 상황에 대해 조금 더 아는 시간이었긴 했습니다.


너의역사 공연은 315의거 기념이라서 매년 연극을 하긴 할 듯 한데 같은 공연을 계속 할 것 같긴 하지만
한번 정도는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곧 대통령 선거가 있죠? ㅎ

모든 것은 현재가 어떻든 간에
역사가, 후대가 판단하겠고 바로 잡히겠지만 그 가운데 우리는 315민주항쟁의 정신을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불의에 대해 아니라고 말 할 수 있는 부끄럽지 않은 국민이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