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 박세완 주연 빅토리 너무 재미있네요
혜리는 응답하라1988인지? 거기 나왔었죠~
근데 하지원이나 한가인처럼 엄청 예쁜 것도 아니고 가수인데 연기 시작한 것이 노력이나 재능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고.. 등등 그래서 혜리 안 좋아했거든요
거기다 경상도 사투리가 어색하고 연기가 좀 오버하는 것 같기도 하고 ㅎㅎ
그래서 작년에 혜리 박세완 주연 빅토리 라는 영화가 개봉했을 때 안봤어요ㅇㅎㅎ TV에서 특선영화로 보여줄때도 안 봤는데요
최근에 특선영화 하길래 지나가다 언뜻 봤거든요ㅎㅎ 극데 거제 배경으로 나오는거에요 ㅋㅋ 그래서 끝까지 봤는데 잘 봤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시 혜리 좋아하게 됐다는 ㅋㅋ
주연은 이혜리 박세완
그리고 1984년생 인데 50대가 썩 잘 어울리는 현봉식, 서지석 닮은 이찬형 등등이 맡았답니다

내용은 크게 소설같고 그렇진 않아요
이런 희망 영화들 많이 있듯이 비슷비슷한 내용이긴 합니다.(근데 배경을 거제로 해서 그런지 누구의 실화 같기도 하다는 생각이..? ㅎㅎ)
내용은 이렇습니다.
춤 추고 싶은데 동아리실 없어서 서울에서 전학 온 세현을 꼬셔서? 치어리딩 동아리를 만들어요
첨부터 잘 하진 않는데 크고 작은 동네 행사? 같이 자꾸 서고 실력이 늘고..
여기, 조선업을 중심으로 하는 거제인 만큼 상우조선 과도한 업무에 따라 노조하시는 아버님들도 보이고
학교 축구팀도 전국 대회에서 3등하기도 하는~
다소 희항적인 이야기와 함께 버무려진
90년대 감성과 2천년대 감성이 녹아나는 그런 영화였어요
제가 경남부심 마산부심이 특별하다 보니 ㅎㅎ 먼저 거제를 배경으로 해서 친근했네요~^^
주연이었던 혜리도 그렇고 배우 대부분이 경상도 사람 혹은 경상도 억양을 잘 구사하는 출연진으로 구성되어 어색함 없이 더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혜리 우는 연기 할때 연기 잘 하는 것 같더라구요 ㅎㅎ 저도 같이 찡 하기도 하구요...
써니가 90년대? 80년대 감성이 잘 녹아있어 추억돋는 분들 많으셨을텐데요(60 70년대생 분들께)
빅토리는 80년대 90년대 분들이 더 공감되고 추억돋는 영화가 아닐까 싶네요
아무튼 감성 한스푼 희망 해피엔딩 한스푼씩 담은 영화~ 혜리 박세완 주연 빅토리 꼭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