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합성동 숨은 맛집 석쇠불고기 정식
얼마 전에 마산 합성동 석쇠불고기 정식 전문 밥집에 가 봤답니다^^
여기 골목 안 가게가 언제부터 있었는지 모르겠는데 여기 정식집이 있다고 해서 처음 가 보게 되었어요^^
마산 CGV건물 근처에 있는
마산시외버스터미널 정류소 뒷쪽에 골목이 있는데 여기 숨은 맛집이 있었더라구요~
여기는 아는 사람만 아는 숨은 맛집 이라고 하더라구요~
간판인지? 풍선?인지? 들어갈땐 못 보고 나올때 봤는데 ㅎ 아무래도 골목 안에 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
특히 저녁엔 골목이 어둡고 간판이 밝지 않아서ㅠ
장사를 안 하는 줄 알았어요.
식당 보다는 카페들이 네온사인이 있잖아요? 그래서 골목 안에 카페는 장사를 하고 정식집은 장사를 안 하나? 싶기도 해서
그냥 가려다가 7시도 안 되어가지고 늦은 시간도 아니라서 한번 가 보니 장사를 하는거에요~
위 사진 보다는 아래 사진 보면 간판이 많이 어둡죠?
그래서 골목 밖에서 대충 보고 가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아 안타깝네요ㅠ
가게가 깔끔해 보였고 사장님이 가게를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 놓으셨더라구요
요즘 혼밥하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혼자 먹을 수 있는 자리도 있었구요~
날씨가 쌀쌀해져서 따끈하고 얼큰한 순두부찌개를 시켰답니다^^
정식집인 만큼 기본 반찬들도 많이 나왔어요~
반찬이 무려 7 가지나~!!!
혼자 먹어도 반찬을 이렇게 주는지 궁금^^
음식들이 간간한게~~ 제 스타일 이더라구요.
싱거운 것 보다 살짝 짜거나 간간한 것이 맛있다고 하잖아요?
그리 짠건 아닌데 간간한게~ 맛있네요 ㅋ
(간간하다는 말.. ㅋㅋ 이 느낌, 아는 사람은 아시죠? 우리나라 말의 우수성^^ㅋㅋㅋ)
찌개류는 8천원인데,
요즘 국밥도 9천원 1만원 하고,
카츠 이런건 실속은 없는데 괜히 더 비싸잖아요
그런 것 에 비하면 여기 정식집은 가성비도 좋고 맛있네요~~
골목안 숨은 맛집 완전 좋았어요~
꼭 한번 가 보세요^^
여기가 원래 사람도 많고 장사가 잘 되었다고 하는데..
코로나 이후 합성동이 전체적으로 빈 상가들이 많고..
유동인구도 줄다 보니 합성동 가게들 마다 손님들이 적네요..
합성동 오랜만에 나와서 그런지 몰라도 휑 한 모습이 서글펐어요ㅠ
사람들이 게을러져서 배달을 많이 하는데다가
젊은 층은 밥 보단 카페를 찾는 경우가 많아서 오히려 카페가 손님들이 더 많다는..ㅠ
암튼 합성동이 다시 활기를 찾았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