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치킨 시켰다가 ㄷㄷㄷ치킨 배달 사장님

냉수에 꽃잎 하나 2023. 10. 11. 17:47

친구 집에서 친구가 치킨을 시킴.
내가  안 시켜서 어디 시켰는지 선불인지 등등 잘 모르는데,
한 시간도 훨씩 지나서 애기가 문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고 함.

그래서 나가보니 아무도 없었음.
"없는데?" 이러면서 들어 오니, 친구가 치킨 아냐? 이러며 문에 한번 보라는거임.
그래서 문에 보니 없는데? 이러고 보니 바닥에 있었음;;
(다른 분들은 문에 걸어두시던데;;  바닥이 뭐야;;)

그런 의미로 "바닥에 두면 어떻해" 이러면서 문 닫고 들어왔는데,
갑자기 배달 기사님인지 사장님 인지 엘베 기다리다 혼잣말 들었는지 화를 내는 소리가 들렸음.
"말을 왜 그렇게 하냐"며 "문을 열어보라"는 소리가 들려옴.
ㄷㄷㄷ살인 이라도 할 기세였음.


밖에 두래서 그렇게 했다고 하면 될 것을 그게 그리 화낼 일이야?  

바닥 비위생 문제를 비대면 문제로 끌고 가는 능력이 있는데다 살인이라도 할 기세라서 그냥 가만히 당했음;;;


여기 비비큐 사장님 인지(거기 가게에 오토바이 있는 것 보니 사장님?)
첨에 내가 내다봤을때"없는데" 할 때는 거기 있어놓고 모른체 하더니;;;
두번째 문에 보면서도 없다고 할 때도 못 들은 척 완전 무시 하드만;;;

그제야 바닥에 있는걸 봤을 때에야 왜 반응 함?
진짜 양심없네;;;
양심없게 그때 생무시 안했음 내가 두번 안 나가봤잖아;;



근데 그게 그리 화 낼 일이야? 어린 애도 있는거 보이면서 큰소리로 화내는게 진짜 소름이었음.
그렇게 되어 있었냐고 내가 주문 안 해서 몰랐다고 하는데 막 화 내고;;;


앞으로 B치킨사는 믿고 거른다;;